
텅스텐 순환경제 인프라를 구축하는 베스트알이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동일산업, 바로벤처스로부터 시리즈 A 1차 라운드 투자를 완료했다고 27일 발혔다. 금액은 비공개다.
베스트알은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국내 텅스텐 자립화를 위한 대량 생산체제 구축에 나선다. 회사는 연 360톤 규모의 대량생산공장 설립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와 핵심광물 공급 솔루션 제공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베스트알은 암모니아를 사용하지 않는 공정을 개발해 국내에서 텅스텐 정련을 구현했다. 중국 의존도가 높은 핵심광물인 텅스텐의 국내 자립화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기존 공정의 환경·폐수·탄소 문제와 경제성 한계를 개선했다. 텅스텐의 중간재인 APT를 대체하는 고순도 H₂WO₄(텅스텐산) 생산에서 파일럿 단계보다 1000배 확대된 규모를 달성해 양산 가능성을 입증했다.
국내외 고객사로부터 기술 검증을 완료한 베스트알은 지속가능한 국내 공급망 구축과 글로벌 텅스텐 밸류체인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시리즈A 라운드에 참여한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관계자는 “베스트알의 첫 투자에 이어 시리즈A 라운드에 다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형제회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함께 후속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베스트알이 목표하는 국내 텅스텐 자립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베스트알 관계자는 “이번 1차 클로징을 통해 금융투자사와 전략투자자를 주주로 확보했다”며 “시리즈A 2차 라운드를 마무리하여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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