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클라우드가 협업 툴 네이버웍스에 사용자가 직접 인공지능(AI) 비서를 제작할 수 있는 ‘네이버웍스 AI 스튜디오’를 출시했다.
네이버웍스 AI 스튜디오는 사내 메시지와 게시판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AI 어시스턴트를 생성할 수 있는 도구다. 전문적인 코딩 지식 없이도 제작이 가능하며, 범용 데이터가 아닌 기업 내부 자료를 기반으로 작동해 실질적인 업무 지원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사내 메신저 기록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아주는 검색 기능이나 주간 보고서 작성을 돕는 요약 기능 등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점심 메뉴 추천이나 동료와의 소통을 돕는 분석 도구 등 다양한 형태의 어시스턴트 제작도 지원한다.
기존 네이버웍스의 AI 기능도 강화됐다. 메일 서비스에는 초안 생성 및 문체 변환 기능에 더해 문장 개선, 일정 추천, 답장 제안 기능이 추가됐다. 드라이브 서비스에서는 업로드된 파일의 내용을 요약하거나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번역하는 기능이 적용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웍스에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접목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협업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도입된 기업용 클로바노트 기능의 경우, 회의록 정리 시간을 단축시키는 등 업무 효율 개선 효과를 보인 바 있다.
경성민 네이버클라우드 제품전략 총괄이사는 “기업마다 다른 업무 환경에 맞춰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며 “업무 방식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웍스는 지난 11월 말부터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부처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시범 서비스의 AI 협업 도구로 선정되어 행정망 내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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