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엑스포에서 열린 ‘아시아 TV 포럼 & 마켓(ATF)’에 경기도관을 운영해 총 2,258만 달러(약 315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ATF는 올해 26회를 맞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 콘텐츠 마켓으로, 전 세계 59개국에서 바이어 1,004명을 포함해 4,600여 명의 관계자가 참가했다.
경콘진은 이번 행사에서 ‘경기도관’을 구성하고 참가 기업들에게 사전 비즈니스 매칭, 현장 상담, 비즈니스 통역 등을 지원했다. 참가 기업은 스튜디오더블유바바, 엑세스코리아, 오콘, 와이제이콘텐츠, 중앙애니메이션, 픽스트랜드 등 도내 애니메이션 기업 6개사다.
이들 기업은 행사 기간 총 181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으며, 수출 상담액 2,258만 달러와 함께 현장 계약 125만 달러를 달성했다. 특히 ㈜픽스트랜드(대표 임도영)는 대만 애니메이션 기업 ‘루사사(LUSASA)’와 글로벌 공동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콘진은 해외 진출 지원 사업 브랜드 ‘지커넥션(G-Con.Action)’을 통해 부산 국제 콘텐츠 마켓(ACFM), 대만 콘텐츠 마켓(TCCF), 싱가포르 ATF 등 주요 해외 마켓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ATF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주와 유럽 바이어도 참여하는 주요 마켓”이라며 “도내 콘텐츠 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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