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가 장사 교육 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의 2025년 연간 성과를 11일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배민아카데미의 누적 수강생 수는 33만 6,949명을 넘어섰으며, 누적 교육 운영 횟수는 4,343회를 기록했다. 올해 진행된 교육 프로그램의 평균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9.6점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특히 AI 기술을 접목한 가게 운영 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ChatGPT로 편리하게 가게 운영하기’ 강의에는 515명이, ‘배민AI 장사스쿨’에는 545명의 수강생이 현장 교육에 참여했다. 온라인 영상 교육 부문에서는 ‘배민셀프서비스 200% 활용법’(2,980명)과 ‘1인 고객 메뉴 기획 노하우’(1,805명) 강의가 높은 수강률을 보였다.

심층 솔루션을 제공하는 ‘배민가게 성장컨설팅’의 성과도 공개됐다. 상·하반기 각 1회씩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메뉴 기획, 마케팅, 손익관리 등을 지원했으며, 1·2기 참가 파트너들의 합산 평균 주문 수는 컨설팅 이전 대비 31% 증가했다.

또한 2022년부터 운영 중인 무료 사진 촬영 지원 프로그램 ‘배민사진관’은 올해까지 누적 16회 진행되어 총 282명에게 1,507컷의 메뉴 사진을 제공했다. 특히 경기 지역 편에 참가한 가게들의 경우 평균 메뉴 클릭 수는 16.5%, 평균 주문 수는 24.9% 증가하는 데이터가 확인됐다.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파트너성장센터장은 “많은 파트너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가게 운영 노하우를 얻었다”며 “향후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교육과 지역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