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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포-네이버클라우드-네이버 아라비아, AI 스타트업 육성 위해 맞손

(왼쪽부터)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채선주 네이버 전략사업대표,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 구태언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정책부의장이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이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 아라비아와 함께 AI 스타트업 혁신 및 글로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컴업(COMEUP) 2025’ 현장에서 진행됐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기업이 개발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해 산업별 버티컬 AI를 구축하고, 스타트업의 중동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국가대표 AI 프로젝트 연계, 버티컬 AI 적용 사례 발굴 및 성장 지원, AI 스타트업 공동 발굴 및 육성, AI 인프라·플랫폼 제공, 중동 시장 진출 정보 교류, AI 산업 네트워크 공유 및 정책 제언 등 6개 항목이다.

각 기관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역할을 분담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선정된 스타트업에게 LLM(거대언어모델) 및 AI 인프라 등 기술 환경을 제공하여 사업화를 지원한다. 네이버 아라비아는 네이버의 중동 총괄 법인으로서 현지 시장 정보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코스포는 유망 AI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정책 연구를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특정 플랫폼 의존도를 낮추고 자율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소버린 AI’ 전략의 일환으로, 기술 개발부터 해외 진출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민간 주도로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세 기관은 필요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상시 협력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스타트업이 실질적인 기술 혁신을 이루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국가대표 AI 프로젝트와 연계한 민간 중심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이 AX(AI 전환)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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