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생성AI스타트업협회, AI 콘텐츠 식별 공개 API 무상 공급

생성AI스타트업협회가 22일 AI 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생성 AI 콘텐츠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K-Safe 공개 API 서비스를 국내 AI 기업들에 무상 공급한다. 협회 회원사 스냅태그가 관련 기술과 인프라를 지원한다.

이번 서비스는 AI 기본법의 투명성 강화 취지에 맞춰 AI 기업이 비용과 인프라, 보안 부담 없이 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협회는 AI 생성물에 식별 정보를 삽입하는 인코딩 SDK와 해당 콘텐츠가 생성 AI로 만들어졌는지 확인하는 디코딩 SDK를 모두 무상으로 제공한다.

기업은 SDK를 자사 서비스에 설치한 뒤 K-Safe 공개 API 서버와 연동하면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적용할 수 있다. 이미지나 영상의 워터마크 삽입과 검증은 각 기업의 로컬 환경에서 수행되며, 공개 서버와는 인증 키 정보만 교환하는 구조다. 별도 서버 장비나 전용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가 없다.

K-Safe 공개 API는 AI 콘텐츠가 생성되는 순간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삽입하며, AI 생성물 여부는 확률이 아닌 검출 또는 미검출의 이진 결과로 판정된다. 검증 과정은 기사 업로드, 게시물 등록, 콘텐츠 배포 등 기존 업무 흐름 속에서 자동으로 수행되도록 설계됐다. 원본 콘텐츠를 외부 서버로 전송하지 않는 구조를 채택해 콘텐츠 유출이나 개인정보 노출 우려를 줄였다.

이번 공개 API에 적용된 기술은 스냅태그가 개발한 것으로, 현재 정부와 군, 대기업 등에서 약 50만명 이상이 사용 중이다. 2024년에는 카카오의 이미지 생성 AI 서비스 칼로(Karlo)에 적용되며 상용화됐다.

협회는 1월 중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고, 4월부터 국내 AI 기업과 콘텐츠 플랫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전면 개방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무료로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는 유상 서비스 모델로 확장할 방침이다.

민경웅 스냅태그 대표는 “AI 규제 환경에서 중요한 것은 선언이 아니라 즉시 적용 가능한 기술”이라며 “K-Safe 공개 API는 비용과 인프라, 보안 부담 없이 도입할 수 있는 AI 신뢰 인프라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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