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벤처의 가능성을 보다 “파이라(PYRA)”
회사에서 업무를 하거나 학교에서 팀 과제 등 협업을 하다 보면 파일공유 과정에서 용량이 제한적이거나 비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식으로 느끼는 불편함이 있다. 이런 기존 협업의 불편함을 해결해줄 팀(Team)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파이라(대표 정태석)’가 나타났다.
협업을 해본 사람이라면 이메일을 이용하거나 드롭박스, N드라이브, 구글 등 클라우드 기반의 파일공유 프로그램을 써봤을 것이다. 이들 플랫폼들 특유의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인해 오히려 커뮤니케이션을 분산시킨다는 단점이 있다. 그로 인해 의사전달 또는 진행과정에서의 업무 누락으로 시간과 업무 배분에 비효율적일 수 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며 언제 어디에서든 코워커(Co-Worker)간의 효율적인 공유가 가능한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파이라 팀이 결성됐고, 동명의 ‘파이라’ 서비스를 세상에 선보이게 됐다.
파이라는 간결함과 명확함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서비스로, ‘Cell(셀)’을 통해서 텍스트를 비롯한 여러 파일을 공유하도록 한다. 무엇보다 과거의 컨텐츠를 재배치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춰 업무상 놓치고 지나가는 경우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했다.
또한,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앱 연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는 IOS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오는 10월 3일부터 안드로이드용 앱도 출시된다.
파이라는 한화 S&C의 사내벤처 TFT(Task Force Team)인 솔루션랩의 프로젝트 중 하나로, 대기업이 가지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토론과 빠른 의사 결정 프로세스를 갖춘 팀이다.
파이라의 정태석 대표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우리팀의 효율적인 협업을 위해 고민하며 발전시킨 서비스인 만큼 협업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에게 파이라가 솔루션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 초까지 국내와 일본 시장에서 자리를 잡고, 내년 후반기에는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S&C는 2012년도부터 사내벤처 공모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사내 임직원의 아이디어를 벤처화 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해 왔다. ‘파이라’는 뛰어난 아이템과 실행력으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은 사내벤처로서, 이번 Dream Plus Day 2014 에 투자사인 동시에 또 다른 스타트업으로 참가하게 됐다.
한화S&C가 주최하여 오는 10월 3~4일 양일간 개최되는 ‘Dream Plus Day 2014‘에는 세계 12개국 액셀러레이터와 스타트업 대표들이 참여하여, 글로벌 액설러레이터 간의 네트워크를 견고히 하고 상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