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허브 ‘D.CAMP’, SKT와 서울 도심에 모바일 테스트 베드 구축!
- 재단 산하 창업 생태계 허브 ‘D.CAMP’에 SK텔레콤 모바일 테스트 베드 유치
- 최신 기기 및 무제한 데이터 제공…베이비붐 세대와 청년 창업가간 교류의 장 기대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사장 박병원)은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과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과 SK텔레콤은 5월 31일 오전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은행권청년창업재단 김영대 사무총장, SK텔레콤 이형희 CR부문장과 최진성 ICT 기술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양측은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지난 3월 서울 역삼동 테헤란로 인근에 개관한 국내 최초 창업생태계 허브 ‘D.CAMP’에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모바일 테스트 베드를 마련했다. 서울 도심에 수십 대의 최신 모바일 기기를 갖추고 무제한 데이터 용량을 제공하는 테스트 베드가 들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D.CAMP 멤버라면 누구나 이 곳에서 각종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시험 구동해볼 수 있다.
D.CAMP 내 모바일 테스트베드는 SK텔레콤 분당사옥에 위치한 ‘T오픈랩’의 취지와 목적을 이어 받아 운영될 예정이다. D.CAMP는 단순한 자금 지원이 아닌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주력한다는 점에서 SK텔레콤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성격이 유사해, 이번 협력을 통해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양측은 밝혔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김영대 사무총장은 “모바일 테스트 베드 설치를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융합형 사업을 준비하는 창업자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게 됐다”며 “D.CAMP의 협업공간(Co-working space)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D.CAMP는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 투자자, 각종 창업지원 기관들이 교류하고 파트너십을 형성할 수 있는 창업 생태계 허브다.
SK텔레콤 최진성 ICT기술원장은 “SK텔레콤은 모바일 테스트베드를 운영함으로써 예비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며 “이번 협약을 통해 역량 있는 ICT 기반 창업가를 발굴하고, SK텔레콤이 보유한 ICT 역량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D.CAMP는 오픈 2개월 만에 ‘K스타트업 데모데이’, ‘프라이머 엔턴십’, ‘KT아키텍트 데이’, ‘구글I/0 Extended’, ‘생활코딩 공개강좌’ 등 40여 개의 창업 관련 주요 행사를 유치·주관하는 등 국내 창업 생태계의 거점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중 오전10시~오후10시 멤버들에게 개방하는 협업공간의 경우 매일 50~60명의 창업자들이 찾아 꿈을 키운다. 매주 목요일 저녁에는 무료 공개강좌 ‘D.MENTOR’를 진행한다. 주요 기관·기업 등과 공동 주최하는 ‘D.PARTY’ 또한 국내 창업계를 대표하는 네트워크 행사로 주목 받고 있다. 하반기 중 국내 최초의 온라인 창업 생태계 플랫폼 또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