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웨이브, iBrush, 브릭스

스타트업들이 사각 링 위에서 피칭배틀을 펼치는 “켓인더링2014(Get in the Ring 2014, 이하 GITR)”의 국내 대회가 지난 9월 28일 개최됐다.

GITR은 미국 카우프만재단이 후원하는 GEW(Global Entrepreneurship Week) 연계 프로그램 중 하나로, 국내 대회(Nation)와 아시아 지역 예선(Region) 및 글로벌 결선(Final)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스타트업 경진대회다.

국내 대회를 통해 한국 대표로 선정된 팀은 ICT를 이용한 가정, 병원 연계 구강 질병 예방, 관리 홈 헬스 케어 서비스 스타트업인 ‘iBrush, inc’로, 전문가에 의한 구강 건강 상태의 일상적 점검을 통한 질병의 초기 발견, 치료로의 연계를 가능하게 하여 예후를 좋게 하고 구상 질환으로 인한 2차적 피해를 줄여주는 서비스다. ‘iBrush, inc’는 아시아대회 참가자격과 동시에 1,000만원의 창업지원금을 받았다. 더불어 랭크웨이브(아이템: 소셜 고객 분석 솔루션)과 브릭스(아이템: 시각 장애인을 위한 능동형 점자 스마트 위치)는 200만원의 창업지원금을 받았다.

대회의 두 번째 관문인 아시아 지역 예선은 10월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다. 아시아 8개 지역, 총 50개 팀이 참가하며 이 대회에서 우승팀은 글로벌 결승으로 진출하게 된다. 최종 우승팀은 최고 1,000,000 유로 규모의 투자 상담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한편, GEW(Global Entrepreneurship Week) 아시아 호스트이자 이번 국내 대회의 주최사인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은 국내 대회에 앞서 참가 기업들의 피칭 스킬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사전 멘토링 캠프’를 개최했다.

사전 멘토링 캠프에서는 GITR 대회 운영위원 Elbert Stoof와 DIC(De Investeerdersclub) Erwin Koenraads를 초청해 GITR의 진행 방식, 프로세스, 심사 요소 및 심사 방식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였고, 실전대비 피칭연습 및 평가 등의 교육을 진행해 국내경연의 질적 향상을 유도했다.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금기현 사무총장은 “매년 GITR 대회를 개최하여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GITR 대회 운영위원 Elbert Stoof는 “이번 대회를 위해 멘토링 캠프를 체계적으로 기획하는 것을 보고 한국의 스타트업의 열정을 보았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Erwin Koenraads는 “한국 스타트업들의 실력과 열정 그리고 기업가정신을 볼 때 해외진출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