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러들 간 경쟁, 낮은 수수료 … 내 차 팔기 가격비교 서비스 ‘헤이딜러 앱’
국내 중고차 경매시장은 약 3%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이웃나라 일본은 60%, 미국은 25%에 육박한다. 그만큼 선진국형 중고차 거래방식은 중고차 경매 방식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불모지와 같은 국내 중고차 경매시장을 여러 대기업들이 자본력과 대형 경매장 건립으로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신생 벤처기업 피알엔디 역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피알엔디가 지난해 말 선보인 ‘헤이딜러’는 중고 자동차 가격비교 서비스로 소비자가 차량 사진과 정보를 올리면 경매가 시작되며, 전국 200여명의 딜러들이 실시간으로 비공개 경매 입찰이 진행된다.
또 일물다가의 중고차 특성 상, 해당 차량을 즉시 매입하고 싶은 의지가 가장 높은 딜러가 기존의 신차영업소 출입비, 높은 수수료 없이 매입할 수 있고, 소비자는 가장 비싼 값에 판매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헤이딜러를 서비스하고 있는 박진우 대표는 “헤이딜러는 딜러의 경쟁, 낮은 수수료로 다른 어떠한 중고차 매입서비스보다 가장 높은 가격을 고객에게 제시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면서, “대기업 중고차 매입업체들도 헤이딜러에서 경매에 응찰하는 응찰단으로 활동 중이다. 경쟁자가 아닌 함께 시장을 키워나가는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