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예약앱 콰이디다처(快的打车 Kuaidi taxi), 6억 달러 시리즈 D 유치
콰이디다처가 6억 달러(한화 약 6천 4백 80억 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디디 다처(嘀嘀打车 Didi Taxi)가 7억달러(한화 약 7천7백억 원) 투자를 지원받았고 우버(uber)가 바이두(baidu)와 파트너십을 맺은 후 적어도 6억달러(한화 약 6천6백억 원) 이상의 거래를 앞둔 시점에 디디다처(嘀嘀打车 Didi Taxi)와 함께 중국 내 택시 어플리케이션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현재상황에서 콰이디다처(快的打车 Kuaidi taxi)의 이번 펀딩은 예견된 일이었다.
이번 펀딩은 소프크뱅크벤처스, 알리바바(阿里巴巴/阿里资本)이 주도했으며, 이는 곧 알리바바와 텐센트의 대리전이 심화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들 외 주요 투자사인 타이거글로벌(TIger GLobal Management)벌은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투자전문회사로, 설립 이래 108곳에 투자지원을 하였으며 최근엔 Flipkart, Glassdoor, SurveyMonkey 등에 각각 투자하였다.
콰이디다처(快的打车 Kuaidi taxi)와 디디다처(嘀嘀打车 Didi Taxi)는 중국 내에서 우버(uber)와는 다르게 정식등록된 택시들을 파트너로 활용해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밖에도 콰이디다처는 운전자에게 투어차량, 공항이용에 필요한 리무진 렌탈 서비스인 콰이디원( kuidi one)을 제공하고 있다. 반면에 디디다처는 그들의 자매 브랜드인 디디주안처 (Didi Zhuanche) 내에서 사설택시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하고 있다. 현재 두 업체는 각각 소셜 미디어 채널 이용자들을 위한 보조금 지급, 쿠폰 발행과 바우처 서비스 측면에서 다양하게 경쟁중이다.
현재까지 중국에서는 관련 규제가 없지만, 더 많은 유사 기업들이 시장 내에 진입하게 되면 추후의 규제 관련 문제들이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