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Social Network Service)가 보편화되면서 문화를 같이 공유하고자 하는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 초기에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같은 SNS가 인기를 끌었다고, 현재는 사진이나 영상을 공유하는 인스타그램이 상승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또한 개인의 콘텐츠 생산이 보편화 되면서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이 역시 생활 깊숙이 자리잡았다.
이런 공유 트렌드에 ‘패션’과 ‘영상’이라는 키워드로 도전하는 서비스가 있다. 거리 패션을 공유하는 플랫폼 ‘TheSTREET (이하 더스트릿)’와 동영상 공유 플랫폼 ‘Swizzle (이하 스위즐)’이 그 서비스다.
이번 앱 리뷰는 현재 베타테스트 중인 이 두 서비스에 대해 살펴봤다.
국내 최초 스트릿패션 전문 SNS <The STREET(더스트릿)>
더스트릿은 글로벌 패션위키백과를 서비스하고 있는 패션테크 전문 스타트업, 스타일위키(대표 싸이렌장)의 두번째 브랜드로 거리패션을 모바일에서 신속하게 볼 수 있는 패션앱이다. 앱을 실행하면 전국의 패션 피플들의 동향과, 패션 정보를 몇 번의 터치 만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더스트릿은 일반인들이 패션 영역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또한 시장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보고 고객과 커뮤니케이션 해야 하는 패션브랜드에게는 마케팅이 가능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위 화면은 앱을 실행시켰을 때 가장 먼저 보이는 메인화면이다. 메인화면으로 Featured 탭이 보여 지는데, 이는 가운데 사진처럼 한 주의 베스트 코디나 스토리 베스트 등 이슈 페이지라고 할 수 있다. 그 외의 메뉴로는 Street과 Story가 있는데 이는 각각 거리 패션과 콘텐츠 모음이라고 할 수 있다.
제일 왼쪽에 보이는 사진은 Street 탭을 터치하면 나오는 화면이다. 사진과 짧은 글로만 구성된 이 화면은 한눈에 보기 편하게 되어있고, 좀 더 패션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가운데 사진은 Story 탭을 터치하면 나오는 화면으로 Street탭 콘텐츠와 별반 다를 것이 없어 보이지만, 사진을 눌러보면 다른점을 확인할 수 있다.
제일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Story에서 사진을 눌렀을 때 나오는 화면으로 여러 사진을 모아놓은 콘텐츠북이다. 자신이 원하는 특정 주제로 이미지들을 모아둘 수 있게 하는 시스템으로, 자신만의 콘텐츠를 쉽게 모을 수 있다.
다음은 검색 시스템과 마이태그 시스템이다. 더스트릿 메인화면에서 좌측 상단을 터치하면 위 화면과 같은 메뉴가 나온다. 제일 상단에는 검색란이 있어 자신이 원하는 키워드를 검색하여 패션을 찾을 수 있다. 또한 태그를 저장할 수 있어 자주 찾는 키워드는 따로 검색할 필요가 없다.
각각의 패션사진이나 스토리 같은 콘텐츠에는 댓글 시스템이 있는데, 이를 통해 패션사진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들을 수 있다. 또한 페이스북의 ‘좋아요’처럼, ‘Bling’이라는 서비스가 있다. 사용자가 Bling을 한 사진 콘텐츠는 프로필 영역에서 모아볼 수도 있다.
더스트릿의 특징
사실 이 앱과 비슷한 예로 핀터레스트가 있다. 하지만 더스트릿에서는 패션사진에 있는 제품의 구매정보까지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다른점이겠다. 이 서비스의 BM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위 사진처럼 스트릿 패션 사진을 클릭하면 관련된 패션 아이템의 구매정보가 태그되어 나온다. 구매정보를 클릭하면 쇼핑몰 사이트로 연결된다.
개인적으로 간략히 살펴본 더스트릿의 장단점은 아래와 같다.
장점
- 모바일을 통해 한 눈에 패션사진을 모아볼 수 있다.
- 팔로잉 서비스를 통한 특정인(패션피플)의 사진을 구독할 수 있다.
- 패션 아이템의 구매정보 태그는 참신하다.
단점
- 타 SNS와 연동이 되지 않는다.
- 남성/여성 카테고리가 따로 구분이 되어있지 않다.
누구나 쉽게 만들어 공유하는 비디오 믹스 앨범 <Swizzle(스위즐)>
사실 동영상 공유 서비스는 글로벌 서비스들의 각축장이다. 유튜브가 대명사처럼 자리잡은 가운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스냅챗, 트위터 등이 동영상 기능을 내놓으면서 경쟁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이들 SNS는 동영상을 공유하더라도 카테고리별로 구분하기는 힘들다.
이러한 부분을 가능하게 해주는 앱이 바로 ‘스위즐(Swizzle)’이다. 스위즐은 비디오 앨범 만들기 서비스를 통해 동영상을 유사한 카테고리별로 묶어 재공유하기 편하게 해준다.
위 화면은 스위즐의 메인화면이다. 메인은 비디오 전체와 뮤직비디오, 이렇게 두 가지 카테고리로 나뉜다. 특히 뮤직 카테고리는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춘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위 화면은 메뉴화면이다. 메뉴는 여타 앱들과 마찬가지로 좌측 상단을 클릭하면 나온다. 위 화면을 보면 알겠지만, 스위즐은 한국의 이용자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하기에 영어를 시스템 언어로 사용하고 있다. 메뉴는 프로필과 앨범 만들기, 좋아하는 앨범, 친구목록 등 공유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었다.
위 화면은 프로필 페이지에 보여지는 ‘My Albums” 화면이다. 자신이 보고 싶은 비디오들을 한 앨범으로 묶을 수 있는 되어 있으며, 다른 사람들이 보고 댓글을 달 수 있도록 댓글 탭도 적용되어 있다. My Albums은 여러 개를 만들 수 있다.
위 화면이 바로 ‘Create an album”, 즉 앨범 만들기 기능이다. 이 기능은 자신의 비디오 앨범을 만들 때 쓰는 메뉴로 공개와 비공개로 나누어 만들 수 있으며, 앨범의 제목과 설명을 써 넣을 수 있고, 카테고리도 나눌 수 있다. 앨범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여러 개를 만들 수 있다.
위 화면은 “Albums I Like” 화면으로, 타인의 앨범을 공유했을 때 나타나는 화면이다. 유튜브의 채널 구독과 비슷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공유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동영상 서핑을 하다가 마음에 드는 앨범이 있으면 그저 하트모양 버튼을 터치하면 된다. 이렇게 공유하고 나면 앨범에 포함된 동영상들을 목록으로 확인할 수 있다.
“Videos I Like”과 같은 경우에도, “Albums I Like”와 공유방법이 같다. 다른 점이 있다면 앨범이 아닌 비디오 자체만 공유된다는 점이다. 타인의 비디오 앨범에서 특정 동영상만 공유하고 싶을 때 사용하면 된다.
위 화면은 ‘Friends’ 항목이며, SNS의 기본이 되는 네트워크다. 스위즐 서비스의 핵심이라 판단되는 부분이다. 이 친구목록의 경우 인스타그램과 같이 팔로잉을 할 수 있으며, 자신의 팔로워도 볼 수 있다. 또한 more 탭을 터치하면 타 SNS와 연동 된 자신의 친구들을 볼 수 있다. 이 friends 메뉴를 통해 앨범과 비디오를 활발히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위 화면은 앱에서 동영상을 재생시킬 때 스마트폰 홈으로 나왔을 때의 경우다. 앱에서 벗어나더라도 동영상이 꺼지지 않고 계속 재생된다. 멀티테스킹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다만 종료하고 싶을 때 번거롭고 배터리 소모가 많다는 것이 걸린다. 하지만 동영상을 보면서 이것 저것 하는 사용자에겐 편리하겠다.
스위즐의 특징
사실 동영상 공유 서비스는 이미 무수히 많다. 하지만 스위즐은 여타 서비스들에 비해 사용방법이 직관적이고, 현재까지는 별다른 광고 없이 바로 동영상을 볼 수 있다. 더불어 동영상이 중간에 끊기는 일도 없었다.
개인적으로 간략히 살펴본 스위즐의 장단점은 아래와 같다.
장점
- 직관적 인터페이스로 사용이 편리하다.
- 타 SNS와의 연동 서비스로 접근성이 좋다.
- ‘Music’ 카테고리를 통해 뮤직비디오만 따로 볼 수 있다.
단점
- 카테고리 분류가 부족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동영상을 바로 찾기 힘들다.
- 동영상 검색 시 정렬이 되지 않아 최근 동영상을 찾는 것이 다소 힘들다.
- 쉽게 종료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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