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빙하며 썸탄다 … 드라이빙 데이트 ‘티카’ 베타 서비스 오픈
황금 같은 주말, 날씨도 좋고 시간도 있고 차를 몰고 어딘가로 바람이라도 쐬러 가고 싶지만 막상 가려니 함께 할 사람이 마땅치 않다. 가볍게 영화라도 볼 마음에 휴대폰 주소록을 뒤져보지만 애매하다. 친구들은 연애하느라 바쁘고 회사 사람들과 주말까지 어울리고 싶지는 않다. 한참을 뒤지다 그냥 포기하고 텔레비전만 시청한다. 때마침 텔레비전에 가까운 거리의 맛 집이 나온다. 허기도 지고 가볍게 차를 몰고 다녀올까 하다가도 역시 혼자라 포기하고 만다. 차도 있고 시간도 있지만 짝이 없는 싱글 남이라면 쉽게 공감할만한 내용이다. 이런 상황을 해결하고자 하는 서비스가 있다. 바로 드라이브를 통해 싱글 남녀의 오프라인 만남을 이어주는 드라이빙 데이트 서비스 ‘티카’ 앱이다.
티카는 사용자들이 데이트 코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드라이브 코스로 다녀올만한 국내 명소 정보는 물론 박스 오피스 영화 순위 정보, 지역별 공연 문화 정보 등 간편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티카의 박정은 대표는 “흔히 데이트 신청할 때 영화 보러 갈래요 커피 한잔 할래요 그렇게 말하잖아요. 그런 데이트 코스를 편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영화 정보나 여행지 정보 기능을 구축해둔 거예요. 차후 이런 정보를 이용해 데이트 코스를 직접 만들어 이성에게 어필할 수 있는 기능을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그러면 회원들은 ‘아 이 사람과 만나면 이런 데이트를 하며 보내겠구나. ‘ 하고 상대방과의 데이트를 상상할 수 있는 거죠. “라고 말했다.
티카는 서로 모르는 남녀가 온오프라인에서 만남을 가지는 서비스 특성상 개개인의 신원 인증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 회원가입 시 휴대폰을 통한 실명 인증을 하고 페이스북이나 카카오스토리와 같은 SNS 계정을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인증된 연락처는 절대 개개인에게 공개되지 않고 서비스 자체 대화하기 기능을 통해 회원끼리 연락이 진행되기 때문에 신분 노출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 티카의 박정은 대표는 “티카는 앱을 통해 맺어진 인연들이 실제로 오프라인에서 데이트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에 가장 집중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테마를 띈 드라이빙 데이트 속에서 생겨나는 만남과 그 자체로 새로운 즐길 거리가 되고자 합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