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라디오, iOS·안드로이드 버전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본격 진출
믹스라디오(MixRadio)는 뉴욕 현지시간 기준 19일,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 믹스라디오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믹스라디오는 개인화된 모바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앱으로, 2007년 출시되었다. 윈도우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믹스라디오는 라인주식회사에 인수된 이후, 안드로이드, iOS 버전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 출시 대상국가는 기존 윈도우폰으로 믹스라디오를 사용할 수 있었던 31개 국가이다.
믹스라디오 이위르키 로젠버그(Jyrki Rosenberg) CEO는, “윈도우폰이 아닌 스마트폰 이용자들로 믹스라디오 서비스 제공 범위가 확장되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믹스라디오만의 단순한 사용 방법을 통해, 원하는 음악을 끊김 없이 즐기는 경험을 더욱 많은 이들이 누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믹스라디오는 2007년 처음 선보인 이후, 꾸준히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자체 제작한 엔진으로 전세계 이용자들로부터 받은 수십억 건의 데이터를 분석, 개인 별로 맞춤화된 재생목록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믹스라디오는 아디다스, 허먼 카든(Herman Kardon)과의 제휴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HTC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믹스라디오는 HTC 블링크피드(Blinkfeed) 홈 화면에서 이용자의 취향에 맞춘 음악 관련 뉴스를 전달하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