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였다가 터치패드였다가 … 모션 키보드 ‘Moky’ 인디고고 런칭
휴대가 간편한 타블렛PC 사용자들이 가장 아쉬워하는 점이 바로 키보드기능이다. 타블렛의 가상키패드는 기존 키보드의 눌러지는 손맛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오타가 나기 쉬워 문서작업을 하는데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소형터치패드나 조이스틱마우스도 기존 마우스의 편리함을 따라잡지 못한다. 그래서 타블렛 이용자 중 많은 사람들이 휴대용 키보드와 마우스를 다시 찾게 되는데, 이런 상황에 열쇠가 되어줄 모션 키보드 ‘Moky’가 출시된다.
Moky는 자동모드 전환 알고리즘과 모션인식 기술로 별도의 터치패드나 마우스 없이 기존 키보드 위에서 대형 광학터치패드를 구현한 모션키보드다. Moky는 작은 크기임에도 키보드와 대형터치패드를 제공하기 때문에 포터블 키보드로서 활용성이 높으며, 거실의 스마트 홈 컨트롤러 및 자동주행 자동차 안에서 미디어 컨트롤러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광학센서 기술로 drag, tap, click, muti-touch 등 터치패드의 필수 기능을 키보드 위에서 구현하며, 블루투스 4.0 기반으로 제작하여 모바일 및 태블릿 PC 뿐 아니라 일반 PC에서도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 애플사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해외 주요 업체들이 2012년부터 출원한 모션키보드와 유사한 특허가 공개되고 있으나 Moky를 개발한 이노프레소의 조은형 대표는 2011년부터 원천특허를 출원하고 확보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 한국특허 15개, PCT 2건, US 4건을 출원하고 일부 등록되는 등 체계적으로 그물망식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Moky는 26일에 크라우드펀딩 인디고고에서 공식 런칭하였으며, 30일까지 코엑스 열리는 ‘월드IT쇼 2015’에 참가해 모션 키보드 ‘Moky’를 선보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