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스마트폰, 통신사 약정 할부보다 저렴한 ‘완납폰’
기존의 통신사 약정 할부는 소비자들이 최신 스마트폰을 구매할 시 통신사에 2년에서 3년의 약정을 걸고 기계값을 할부로 지불하는 방식으로 매월 할부금과 함께 할부 이자를 내야 한다.
그러나 완납(일시불) 구매는 스마트폰 구매시 기계값을 일시불로 선결제하는 방식으로 통신사 약정 할부 구매 시 붙는 할부이자를 내지 않아도 된다. 여기에 쇼핑몰 자체 할인과 함께 신용카드 결제 할인 등으로 스마트폰 구매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800,000원 하는 스마트폰을 통신사 2년 약정 할부로 구매한다고 했을 때 할부이자 5.9%(SKT 기준)가 추가돼 결과적으로 847,200원의 스마트폰 기계 값을 지불해야 한다.
그런데 같은 스마트폰을 완납(일시불) 구매하면 쇼핑몰과 카드사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약 5% 쇼핑몰 할인(40,000원)과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와 함께 약 5% 신용카드 결제 할인(38,000원)을 받는다면 722,000원에 구매할 수도 있다. 여기에 에누리 가격비교를 통해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제휴 쇼핑몰에 따라 5~10% 추가 할인이 되기 때문에 똑같은 스마트폰을 10만원 넘게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주의할 점은 완납(일시불) 구매도 통신사 약정이 걸려있으며, 통신사 할부 구매와 동일한 보조금 혜택을 받기 때문에 약정기간 내 해지 시 위약금 발생한다. 또한, 요금제에 따라 스마트폰 기계값이 다르기 때문에 요금제 별 스마트폰 가격 확인이 필요하다.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닷컴 관계자는 “단말기유통법 시행 후 최신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매하기 어려워졌다.”며 “완납(일시불)구매 방식은 가격도 저렴할 뿐만 아니라 통신사 약정 할부 구매를 기반으로 한 인터넷 페이백(현금 환급) 사기를 방지할 수 있어 스마트폰 구입의 새로운 방법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