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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기술, 초소형 근거리 고해상 레이더센서 개발

hyosung

레이더센서 전문 스타트업 ㈜효성기술이 세계 최초로 오픈 하드웨어 연동이 지원되는 초소형 근거리 고해상 레이더센서 개발에 성공했다.

‘HST-D2 Evaluation Kit’라는 제품명으로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이 제품은 ‘라즈베리 파이 2’ 연동형 레이더 센서를 응용 개발한 키트제품으로, 오픈소스 기술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기술개발이 가능하며, 10미터 반경 내 모든 물체를 감지하는 능력이 우수하다. 이 제품은 재해재난, 검문검색, 보안분야, 군수분야, 의료분야, 소방분야, 건축물 안전진단 분야 등 활용범위가 광범위하다

‘HST-D2’는 실내 모션감지, 실내외 침입감지, 차량 측후방 센서, 로봇 및 드론 등 자율이동장치, 충돌방지용센서, 호흡동작감지센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재난지역 바이탈 신호 감지, 싱크홀 감지, 상하수도 누수 감지, 건물내부진단, 심장 및 허파 등 비접촉 인바디 감지, 인질구출 시 실내 투과 감지, 공항 등 보안검색지역 위험물 감지, 지뢰감지, 지하 매설물 감지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기존에 출시되어 있는 초음파센서나 레이저센서, 모션센서, 기타 광학센서 제품들은 날씨와 빛에 약하고, 동시 장애물 인지가 불가능하며 고가의 장비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등 단점이 많았다.

반면, ‘HST-D2’는 악천후에 강하고, 해상도와 장애물 투과성이 높으며, 간단한 추가 개발로 트래킹 기능을 통해 벡터값 추출까지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해외 제품이 개당 1500~2000만원으로 고가인데 반해 효성기술이 개발한 ‘HST-2D’는 250만 원으로 가격경쟁력을 높였다.

‘HST-D2’는 지난 달에 열린 국내 최대 정보기술(IT) 산업 전시회 ’2015 KES(한국전자산업대전)’ 에서 ‘베스트 신제품상’을 수상하며 삼성, LG 등 내로라하는 기업들의 제품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효성기술 김영환대표는 “HST-2D는 군사레이더 센서를 응용해 환자의 호흡과 맥박 등 건강상태도 체크할 수 있다”며, “이는 하드웨어적인 레이더기술과 소프트웨어인 신호처리기술이 융합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HST-2D’는 세계 자동차 업계 화두인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에 필요한 핵심 부품이며, 레이더기술이 절대적인 산업용 자동화기기 및 장치에 ‘HST-2D’를 접목하면 다른 산업의 기술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2019년까지 약 9조원이 예상되는 세계 보안시장 및 약 24조원 규모의 드론 및 로봇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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