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주차 중국 비즈니스 트렌드 & 동향] 모바이크-오포, 합병 논의 중
중국 양대 공유자전거 기업 ‘모바이크’ & ‘오포’, 합병 논의 중 …장애는 디디추싱
중국 양대 공유자전거 기업인 모바이크와 오포(ofo)가 합병 협상을 진행중이다. 4일 다이웨이 오포 다이웨이(戴威) 대표와 리빈(李斌) 모바이크 회장은 회동을 통해 합병 논의를 시작했다. 다수의 언론은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협상이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M&A에 난관이 없는 것은 아니다. 가장 큰 것은 오포 주요 투자사인 디디추싱 측에서 합병 후 경영권 주장을 한다는 것이다. 당사자인 모바이크와 오포 경영진은 그 주장을 거절하고 있는 상황이다. 디디추싱 외 알리바바와 텐센트측은 별 이견없이 합병에 찬성을 표명했다.
한편, 모바이크는 지난 2일 한국에서 서비스를 공식 론칭했다.
[관련기사]
- [인물] 26세 자전거 덕후, 기업가치 1.6조 유니콘을 키우다.
- [인물] 창업 2년만에 유니콘 기업 만든 기자출신 창업가
- [르포] 中, 도시 곳곳에 ‘자전거 무덤’이 생긴 이유
- [인터뷰]후웨이웨이 모바이크 창업자, “오포와 합병? 생각해 본 적 없다.”
디디추싱이 브라질 최대 공유자동차 기업 ’99’를 인수(금액 비공개)한다. 99는 브라질 400여 개 도시에서 서비스중이며, 14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회사다. 99의 기업가치는 10억달러(한화 약 1조645억원)로 평가되고 있다. 디디추싱은 브라질을 거점으로 맥시코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바이두는 실리콘밸리에서 언론사 초청 자율 주행차 아폴로(Apollo) 시승 테스트를 진행했다. 바이두는 중국 베이징 우환(五环)에서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바이두는 뒤이어 업그레이드 된 아폴로 2.0 버전을 CES2018에서 공개했다.
중국 이커머스 기업 징동이 첫 번째 오프라인 식료품 마트 세븐프레쉬(7FRESH)를 오픈했다. 징동은 5년 내 1,000여 개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베이징 시정부는 베이징 서부에 약 21.2억 달러( 한화 약 2조 2,567억 4,000만 원)를 투자하여 인공지능 개발 연구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통해 기업육성 및 경제적 상승효과를 도모한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