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에게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크로스보더 트레이딩 리딩 컴퍼니 에이컴메이트가 알리바바 티몰글로벌에서 자사가 운영중인 건강식품몰 ‘HF21(hf21.tmall.hk)’의 2015년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약 800% 성장한 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2014년 3월에 문을 연 HF21은 미국 2개 브랜드 총 40개 상품으로 시작해 현재 미국(GNC, Centurm 등), 독일(Aptamil, Salus 등), 호주(Origin-A), 한국 브랜드로는 정관장, 고려은단, 일양약품, 꽃피는 아침마을, 자연의 품격 등 세계 29개 브랜드 총 300여 가지의 상품군을 형성하고 판매하고 있다.
특히, 올해 4월 한국브랜드의 입점 후 고려은단의 ‘정관장 홍삼원’, ‘비타민C’를 비롯한 한국산 건강상품의 꾸준한 인기와 판매 증가로 지난 11월 광군제 하루 동안 약 7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에서는 비타민과 관절염약은 꾸준한 수요가 있는 반면 계절적인 특성에 따라서 가을과 겨울에는 홍삼 관련 제품이 봄과 여름에는 미용, 다이어트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에이컴메이트 송종선 부사장은 “중국 건강식품 수요는 초기엔 비타민, 철분제와 같은 약품성격이 강한 것 위주였으나 요즘은 견과류바, 대맥차 같은 식품에 건강기능을 첨가한 상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소비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영양식품 또는 미용, 다이어트 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앞으로도 꾸준히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이에 맞는 상품들의 개발이 더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에이컴메이트는 2008년 중국에 진출해 ‘알리바바’ 뿐만 아니라 중국 검색 포털 사이트 ‘바이두(baidu.com)’, SNS 채널 ‘웨이보(weibo.com)’와의 밀접한 업무 제휴를 바탕으로 한국 주요 브랜드 200여 개를 중국 내 유력 온라인몰에서 판매 운영 대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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