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뱅크가 지난 23일 해외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CEO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아이엠씨이오 프로젝트 인 아시아(I’m CEO Project in Asia, 이하 아이엠 프로젝트)’의 발대식을 개최했다.

지난 10월 1일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2016년 2월 말까지 5개월 간 진행되는 아이엠 프로젝트는 아시아지역 창업 아이디어를 선정해 한 달간 해외 탐방 활동비 전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서류 접수에 1367명의 지원자, 397개 팀이 참가했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지난 11월 30일에 최종 선발된 3팀인 베트남에서 랩핑 작업을 통해 나만의 헬멧을 만드는 커스트헬멧 팀, 인도네시아에서 버려진 페트병을 이용해 히잡을 만드는 아이제너레이션 팀, 러시아에서 빙수를 팔겠다는 파이 팀이 참여하였으며, 시장조사 방법, 해외 안전수칙 등의 교육과 함께 각 팀이 제출한 탐방 계획에 대한 멘토링도 함께 진행되었다.

커스트헬멧의 김태용 팀장은 “창업에 실패하고, 많은 대학생들이 그러하듯 취업만 바라보고 살았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꿈을 꾸게 되었다”며 “커스트헬멧의 마켓인 베트남에서 아이템 실현 가능성을 파악하고 구체화 시키기 위해 직접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끼고 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이제너레이션의 서원준 팀장은 “평소에도 창업에 관심이 많았었고, 뛰어난 팀도 만났다”며 “이 프로젝트가 어떻게 마무리가 되든 현재 팀원들과 창업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최종 선발된 3팀은 내년 1월에 각각 베트남, 인도네시아, 러시아로 탐방 활동을 떠나며, 각 팀의 활동 모습은 아이엠 프로젝트의 페이스북과 스타트업뱅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각 팀은 탐방 활동을 마치고 직접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계획이며, 작성된 사업계획서는 내년 2월 중으로 예정되어 있는 보고서 공유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