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직거래 도우미 ‘카팜’ 1월 중 오픈
중고차거래는 한 번쯤 해본 사람이라면 차를 사고파는 게 참 어려운 일이라는 걸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공감할 것이다.
기존의 관행화된 중고차 시장의 문제점을 스마트한 직거래로 해결하는 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카팜’이다.
카팜은 중고차 직거래 도우미 서비스’로 개인 간 거래할 때 필요한 모든 업무를 대행해 준다.
판매자의 차량 정보를 기존 중고차 성능 평가 항목 외에도 카팜 자체 진단 평가 147가지 항목을 추가로 진단하고, 모든 정보를 온, 오프라인상에 투명하게 공개한다. 이 과정은 카팜 제휴업체인 국가공인 자동차진단 평가사 협회의 ‘카콜’이 맡고 있다.
판매자가 판매를 요청하면 카팜 매니저와 차량 진단 평가사가 동행 방문하여, 차량의 내, 외관 및 엔진, 하체 부분의 카팜 진단 평가항목을 확인하고 꼼꼼한 사진촬영을 통해 모두 공개하게 된다. 이 정보를 토대로 차량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사고 유무 및 다음 구매자를 위한 예방정비 항목까지 꼼꼼하게 확인한 상태로 판매하게 된다.
카팜은 내년 1월부터 시행예정인 자동차 진단 평가사제도의 시행으로 인해서 그 차량 성능 상태 및 차량 가격산정에 더욱 큰 공신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카팜은 기존의 중고차 매매상들처럼 차량을 매입하지 않고, 판매자와 구매자를 직접 연결하여 중고차 유통이윤을 뺀 금액으로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최대한의 금전적 이득이 갈 수 있도록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온, 오프라인의 중고차 거래 시세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Win-Win 할 수 있는 합리적인 직거래 금액을 제시하는 것이다. 카팜의 시세분석을 통해 평균적으로 판매자는 중고차 매매상에 판매할 때보다 약 7~9%의 높은 금액으로 판매할 수 있고, 구매자는 5~6% 정도 저렴한 금액으로 중고차 거래를 할 수 있다.
개인 사이 중고차 거래할 때 발생하는 할부 및 리스 등의 금융 서비스를 저렴하게 제공하고 차량판매를 위해 부득이하게 노출될 수밖에 없는 개인정보도 차량 상담과 차량 이전 업무까지 대행하여 보호할 수 있다.
카팜은 현재 서울과 수도권에 베타 서비스 중이며 2016년 1월 중 웹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