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서울 개관 9개월 … ‘2015 연간보고서’ 발간
구글 캠퍼스 서울(이하 캠퍼스 서울)이 개관 9개월을 맞이해 ‘캠퍼스 서울 2015 연간보고서’를 발간했다.
캠퍼스 서울은 구글이 창업가들을 위해 만든 물리적 공간으로, 창업가들이 회사를 만드는데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캠퍼스에서는 현지 스타트업 커뮤니티와 경험을 가진 창업가, 그리고 구글 내부 팀들이 다양한 멘토링과 훈련을 제공한다. 캠퍼스는 서울을 비롯해 런던과 텔아비브, 캠퍼스 마드리드(개관 예정), 캠퍼스 상파울로(개관 예정), 캠퍼스 바르샤바(개관 예정)을 포함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조직이기도 하다.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에 따르면, 우선 캠퍼스 서울은 개관 6개월 만에 1만 명 이상의 회원이 가입할 정도로 초기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회원들의 국적이 73개국에 달하고, 전체 회원의 29%가 여성으로 구성되어있다.
회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캠퍼스에 오는 주요 이유)에 따르면, 49%가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꼽았다. 캠퍼스 서울은 2015년 한 해 동안 79개의 자체 프로그램을 개최해 65백 여명이 넘는 창업가들이 캠퍼스를 찾았다. 더불어 스타트업에 대한 열정을 지닌 부모들을 위한 ‘엄마를 위한 캠퍼스’를 비롯해, 글로벌 스타트업 교류 프로그램 ‘캠퍼스 익스체인지’, 스타트업에 대한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Learn@Campus’, ‘Mentoring@Campus’ 등도 회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캠퍼스 서울은 효율적인 공간으로도 호평을 얻었다. 마루180이 관리하는 입주사 전용 공간 외에도, 이벤트를 개최하는 이벤트홀, 개발자들이 직접 만든 앱을 테스트하는 디바이스랩, 캠퍼스 카페, 책상, 회의실, 강의실 등 다양한 공간이 그 중심이다.
한편, 캠퍼스 서울은 올해에도 창업을 꿈꾸는 사람을 위한 놀이터로, 생기와 성장,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