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구글 캠퍼스 서울이 키우는 스타트업 6개사
20일 구글 캠퍼스 서울에 상반기 입주한 스타트업의 쇼케이스가 진행되었다.
이날 소개된 스타트업은 알카크루즈(360도 VR 영상 스트리밍 솔루션 서비스), 예스튜디오(색칠놀이 앱 개발사), 자란다(자녀 돌봄 서비스 플랫폼), 코인매니저(가상화폐 거래 정보 플랫폼), 큐리온(인공지능 기반 자연어 의미분석 솔루션), 래블업(머신러닝 플랫폼 및 솔루션 서비스)등 6곳이다.
2017년 시작된 ‘캠퍼스 입주 프로그램’은 기술과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지향하는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맞춤화된 프로그램이다. 캠퍼스 서울이 직접 매년 2회 입주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입주사와 졸업사들은 2015년부터 약 37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고 약 2.5배 규모를 키우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중 이번 캠퍼스 입주 프로그램 입주사들은 입주기간동안 약 28억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팀은 평균 1.3배 성장하였다.
캠퍼스 입주 프로그램의 막바지에 진행되는 이번 캠퍼스 레지던시 쇼케이스에서는 캠퍼스 입주 프로그램에 대한 리캡과 더불어, 6개월의 입주 기간 동안 스타트업이 이뤄온 성과에 대한 발표와 각 서비스에 대한 데모가 이루어졌다.
이하 6개 기업소개
자란다(Jaranda)
● 설립연도: 2016년
● 대표: 장서정
‘자란다’는 맞벌이 가정의 6~10세 자녀에게 생기는 돌봄 공백 시간에 알맞은 대학생 선생님을 연결해주고 관리하는 자녀 돌봄 서비스 플랫폼이다. ‘자란다’는 세대와 세대가 만나 서로를 ‘자라게’ 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녀, 선생님, 부모 모두 좋은 경험과 인연을 만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란다는 부모의 요구사항에 맞는 놀이, 영어, 미술 등 각 활동별 선생님을 추천하고 지속적인 만남을 위한 방문관리 및 활동데이터 분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부모, 아이, 선생님 간의 방문관리를 통해 방문후기, 지속율, 취소율 등의 실제 활동 데이터를 축적하고, 활동 데이터를 추천 시스템에 반영하여 매칭 정확도를 높인다.
현재 교육, 인문, 예술 전공 등의 1,900여명의 대학생이 선생님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2018년 하반기에는 500명의 전문 방문 선생님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등록 선생님의 83%가 첫 방문 후 재서비스를 제공하며, 전체 선생님 중 80%가 정기방문을 하고 있다.
큐리온(Quryon)
● 설립연도: 2014년
● 대표: 이우주
큐리온은 인공지능이 결합된 텍스트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자연어 의미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큐리온은 단어와 문장의 의미를 실제 사람들이 어떻게 활용하는지 이해하고 자동 분석하여 빠르고 정확하게 의미를 분석하는 솔루션으로, 방대한 수작업 없이도 고객 비즈니스 핵심 성과들을 가장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기업에서 연간 100만 건에 이르는 데이터에 대한 문서분류를 할 때, 큐리온의 자동의미분석기술을 활용하게 된다면 기존의 프로세스 대비 54% 빠르게 처리하여, 사람들의 연간 약 17,000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고객은 큐리온의 솔루션을 통해 기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비즈니스 적재적소에 활용하여, 콜센터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다양한 고객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 경험을 최적화 할 수 있다. 현재 큐리온은 글로벌 전자회사, 자동차 회사, 소셜 쇼핑몰, 게임회사 등 계약된 고객을 중심으로 고객 후기, 콜센터 등 다각도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코인매니저
● 설립연도: 2017년 5월
● 대표: 문승우
코인매니저는 다양한 곳에 분산된 암호화폐 자산을 모아서 손쉽게 관리 및 환전할 수 있는 국내 No.1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이다. 현재 약 45만명의 국내외 누적 사용자가 사용하고 있다. 고객들은 간편하게 다양한 거래소, 블록체인 지갑을 코인매니저에 추가하고, 이를 통해 입출금, 환전, 거래소 트레이딩,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ICO 참여 등의 다양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코인매니저는 해당 암호화폐를 간편하게 입출금하거나, 환전할 수 있는 멀티월렛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최고 암호화폐 펀드/액셀러레이터인 Hashed 의 액셀러레이팅 프로젝트이며, 세계 최고 거래소, 코인, 환전소 등의 프로젝트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비즈니스를 해나가고 있다.
예스튜디오
● 설립연도: 2012년 7월
● 대표: 최원만
컬러필(ColorFil)은 휴식이 필요한 현대인들의 새로운 취미로 각광받고 있는 ‘컬러링’을 종이와 색연필 없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한 앱이다. 스마트 기기에서 단순한 터치를 통해 색을 채우는 서비스이지만 예스튜디오에서 보유한 알고리즘은 이미지 재가공, 영역분석, 색 추출 등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전세계 어디에서도 빠르고 쉽게 모바일에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컬러필에서는 2,000여장이 넘는 그림이 서비스 되고 있으며 매주 새로운 그림들이 업데이트 된다. 컬러필은 구글플레이 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였고, ‘2017 올해를 빛낸 엔터테인먼트 앱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컬러필 2.0 에서는 일러스트 콘텐츠 생산자와 이용자, 의뢰자를 연결하는 모두에게 공정하고 투명하며 효율적인 에코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다. 사용자가 광고와 관련된 컬러링 도안에 대한 채색을 완료하면 사용자에게 리워드 형식으로 광고 수익의 일부를 제공함으로써,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고 많은 사용자들을 유인하는 채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컬러필 2.0에서는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리워드와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제공하는 리워드 각각을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로 지급함으로써, 포인트로 지급하는 경우보다 사용자와 일러스트레이터를 만족시키며, 현금으로 지급하는 경우보다 서비스 제공자의 편의성을 향상 시킨 채색 서비스 DApp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알카크루즈(Alcacruz)
● 설립연도: 2014년 11월
● 대표: 배정용
알카크루즈는 세계 최초로 6K 해상도의 VR 영상을 실시간 생중계 할 수 있는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알카크루즈의 특허 받은 ‘수퍼스트림(SuperStream)’ 솔루션은 360도 6K 고해상도 VR 영상의 무선 전송에 특화된 기술이다. 사용자를 중심으로 영상이 360도 둘러싸고 있는 형태로 화면에 렌더링 되는 VR 영상에서 사용자가 실제로 보는 영역은 원본 영상의 약 ⅛ 정도에 불과하다. 수퍼스트림 솔루션은 이를 활용해 가상 현실속에서 사용자가 인지하고 있는 방향에는 높은 해상도의 영상을, 그렇지 않은 곳에는 낮은 해상도의 영상을 보여줌으로써 사용자의 시야각에 따라 최적화된 영상을 전송한다. 이를 통해 VR 영상의 품질은 높게 유지하면서, 기존의 스트리밍 방식 대비 데이터 전송량은 70~85% 줄일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수퍼스트림 라이브(SuperStream LIVE)’는 수퍼스트림의 코어 기술을 활용해 VR 영상의 실시간 생중계가 가능하도록 고안된 솔루션이다. 현재 아마존 CDN과 정합하여 한 지역에서 촬영된 6K VR 영상을 전 세계로 실시간 송출할 수 있도록 개발 및 최종 테스트를 완료한 상태이며, 실제 대규모 상용 서비스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고도화된 유일한 VR 영상 실시간 생중계 솔루션이다.
래블업(Lablup Inc.)
● 설립연도: 2015년 4월
● 대표: 신정규
래블업은 인공지능 기술을 누구나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래블업은 ‘Make AI Accessible’을 모토로, 클라우드 또는 자기 보유 서버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Backend.AI 솔루션을 제공하여 기업들이 규모에 상관 없이 편리한 머신러닝 모델 개발 환경을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래블업은 Backend.AI 솔루션을 통해 자체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 및 기관에서 데이터 유출에 대한 우려 없이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추가적인 외부 자원도 끊김 없이 즉각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솔루션을 활용하면 다양한 스케일의 컴퓨팅 노드를 단일 Backend.AI 매니저로도 2,000 노드까지, 여러 매니저를 연동하면 62,500 노드의 자원을 관리하고 연산을 분산처리할 수 있다.
코드온웹은 Backend.AI 엔진을 기반으로 하는 실습형 온라인 코딩 학습 플랫폼이다. 인터넷 연결을 통해 별도 설치 없이도 실제 코딩 환경에서 실습할 수 있으며, 효과적인 강의 자료 작성 및 학습 관리 기능을 지원한다. 이미 대학교 및 산업체 교육기관에서 머신러닝 전공 수업 등에 사용 중인 플랫폼이다. 뿐만 아니라 머신러닝에 대한 사전지식 없이도 이미 만들어진 머신러닝 모델을 활용할 수 있는 Use.backend.AI 서비스를 비공개 베타로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