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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보안토큰 개발사 ‘키페어’, 8억 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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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보안 전문 업체 키페어가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와 마젤란기술투자로부터 8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키페어는 2011년 설립된 보안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스마트 일회용 비밀번호(One Time Password, OTP)를 개발했다. 키페어가 출시한 ‘카드형 NFC 보안토큰’은 원터치 결제 솔루션으로, PC와 스마트폰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기존 PC 환경에서 결제할 때에는 안전을 위한 보안토큰(휴대용 공인인증서 저장매체)을 통해 공인인증서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그러나 스마트폰 상에서는 이와 같은 보안토큰이 존재하지 않아 보안에 취약한 부분이 있었다. 키페어가 만든 ‘카드형 NFC 보안토큰’은 세계 최초 스마트폰용 보안토큰으로, 주식거래를 포함한 모바일뱅킹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키페어의 설명이다.

이정엽 키페어 대표는 “카드형 보안토큰은 사용이 편리하고 해킹이 불가해 추가 인증이 필요 없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또 궁극적으로는 신용카드에 탑재되어 있는 IC 카드 내 공인인증서와 사설인증서를 활용하기 때문에 결제 금액 상한선도 없다.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키페어의 스마트 OTP가 지난해 부터 시중은행에 납품되기 시작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스마트 OTP의 수요가 확대되면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투자의 이유를 밝혔다.

키페어 측은 우리·국민카드에 이어 앞으로 타 금융기관으로도 제휴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민원서류 발급에도 활용할 수 있게 정부와도 긴밀하게 협조해 나갈 방침이다.

기자 / 영양가 있고 재미있는 스타트업 이야기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Margot Jung is a Editor of Platum. She is covering the startups and also an member of the startup. She writes about news of startups and IT trends in Korea and China. She’ll do her best to convey information that can be helpful to entrepreneurs in a easy to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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