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중교통 앱 시티매퍼, 서울 출시
시티매퍼(Citymapper Limited)에서 세계 30개 주요도시에서 서비스 중인 대중교통 정보 및 길찾기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시티매퍼는 모든 교통수단을 하나로 통합한 앱으로, 오픈데이터와 자체개발한 알고리즘을 접목해 필요한 경로를 실시간으로 빠르게 보여준다. 이와 더불어 대중교통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네비게이션 기능, 위치공유 기능, 출퇴근길 자동알림 등의 독특한 기능을 제공한다.
시티매퍼는 자동차용 내비게이션의 개념을 대중교통에 적용해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따라가면서 정거장 위치, 대기시간, 하차알림 등 필요한 정보만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애플워치, 안드로이드웨어 등 스마트워치도 지원해 번잡한 길에서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손쉽게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실시간 위치공유’ 기능으로 사용자의 현재 위치와 도착시간을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으로 친구에게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공유받은 사람은 지도에 사용자의 현재위치와 예상 도착시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약속장소로 이동할 때 상대편에게 단순히 ‘이제 출발한다’고만 알리는 대신에 사용하거나 늦은 저녁 가족에게 안심귀가용으로 사용 가능하다.
또한 지하철 출구까지 최단거리 탑승위치 정보도 제공한다. 기존 앱에는 환승이 있는 경우에만 ‘빠른환승’ 탑승위치를 보여주지만, 시티매퍼는 지하철역 출구까지 가장 빨리 나갈 수 있는 탑승위치 정보도 제공한다.
시티매퍼 아즈맷 유수프 대표는 “런던, 홍콩, 뉴욕 등 세계 각지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앱을 서울에서도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오픈데이터와 모바일 기술을 바탕으로 서울 지역의 도시생활자들에게도 새로운 차원의 편리한 대중교통 경험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수도권전철 전노선, 버스, 서울자전거 따릉이, 남산케이블카,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 등 모든 대중교통 수단을 지원한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교통수단과 지역을 늘려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