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역량으로 공공 보완 … 서울시, ‘서울-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 공모
서울시가 민간 스타트업들이 가진 참신한 아이디어를 사업화‧운영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관광 콘텐츠‧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의 ‘서울-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 공모사업과 ‘서울관광 우수 IT서비스’ 선정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서울-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는 총 4억 규모로, 15개 내외의 업체를 선정하며, 심사를 통해 최소 2천만 원에서 최대 4천만 원까지 사업추진비를 차등 지원한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일자리대장정 일환으로 디캠프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스타트업이 서울관광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서울시의 후속 정책이다.
시는 이들 15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자치구, 관광사업자 단체 등 유관기관과 네트워킹 및 멘토링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공모대상은 외래 관광객이 서울의 숨은 매력을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IT 기반의 콘텐츠 및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는 사업이다.
공모분야는 지정주제와 자유제안으로 나뉜다. 지정주제는 모바일을 활용해 여행정보를 찾는 자유여행객의 증가, MICE 산업 확대에 따른 관광수요 발생, 쇼핑관광을 선호하는 관광객 트렌드 등을 반영해 7개 분야로 선정됐다.
‘서울관광 우수 IT 서비스’는 우수한 서비스를 개발‧제공하고도 스타트업이란 이유로 홍보가 잘 안 된 케이스들을 발굴, 관광객에게 알리고 이용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추진된다.
선정분야는 체험여행상품 제공, 교통불편해소, 기타(언어불편 해소 서비스, 숙박편의제공 등) 등 관광객이 서울관광에 유용한 IT 서비스다. 최소 6개월 이상 서비스를 운영한 실적이 있는 서비스의 경우에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우수 서비스는 서울관광 대표 홈페이지인 VisitSeoul.net에 ‘우수 스타트업 서비스’ 홍보 페이지가 구축되며, 서울 관광 안내소에 홍보 공간을 운영한다.
또한 서울에서 열리는 MICE 등 국제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사전에 안내해 서울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국제트래블 마트, 교역전 등에 홍보해 관광객과 바이어를 대상으로 서울이 추천하는 우수 서비스로서 통합 홍보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관광협회,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 등 관광사업자 단체와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하는 등 인지도가 낮아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관광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관광 프로젝트 공모전과 서울관광 우수 IT 서비스에 신청 하고자 하는 기업은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