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하오 샤먼 #2] ‘아시아 주요국 스타트업이 모였다’ 2016 아시아비트 샤먼 성황리 개막
17일 아시아 스타트업 컨퍼런스 ‘아시아비트(ASIA BEAT)’가 성황리에 개막했다. 이번 아시아 스타트업의 축제는 17, 18일 양일 간 중국 동남부 항구 도시 샤먼의 탄카키 극장에서 개최된다.
아시아비트는 아시아 주요 5개국인 중국, 대만, 한국, 일본, 싱가포르 스타트업에게 투자 유치와 홍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4년 첫 회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했다. 당시 77개 투자사와 185명의 엔젤투자자, 73개의 스타트업이 컨퍼런스에 참여한 바 있다.
중국 샤먼(廈門, 하문)에서 개최된 2회 아시아비트는 15개 국가에서 80여 기업이 참여했으며, 와이컴비네이터·500스타트업과 같은 세계 유수 엑셀러레이터 기관과 다수의 엔젤투자자가 참석했다.
행사는 유명 창업자와 투자자가 참여하는 연사 세션과 80여개 스타트업의 부스 전시회, 아시아 최고의 스타트업 자리를 놓고 겨루는 스타트업 배틀이라는 세 개의 큰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부스 전시와 스타트업배틀 경연에는 국내 기업인 페이봇(모바일 결제 서비스), 이지벨(모바일 3D 셀피 서비스), PSR Project Inc.(멀티콘텐츠 공유 매칭 플랫폼)가 참여한다. AI, VR, AR, IoT 등 첨단 기술은 물론 핀테크, 비트코인, 전자 상거래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경연에 나서며, 최종 우승자는 폐막일인 18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엑셀러레이터 앳워크(atwork)의 아식스 야오(Asics Yao) 대표는 “지금은 창업가에게 있어 최고의 시기이기도, 최악의 시기이기도 하다”면서, 이 이유에 대해 “나라별로 풍성한 정부 지원의 수혜를 입고 있지만 동시에 검증되지 않은 지원 기관과 투자자들이 범람하면서 혼란을 야기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이런 이유로 이번 아시아비트에는 검증된 유수의 투자자만을 초청했으며, 아시아비트를 통해 스타트업과 투자가 간의 실질적인 만남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는 개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국의 스타트업 미디어이자 중화권 네트워크인 플래텀, 중국의 테크 미디어인 테크노드, 싱가폴의 e27 등이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했다.
행사 주최사인 앳워크 아식스 야오 대표가 행사 개회사를 하고있다.
이번 아시아비트는 국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래텀이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했다.
행사 개최 장소인 샤먼 탄카키 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