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O2O 서비스 ‘번역의달인’ 론칭
번역가와 고객을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실시간 연결하는 번역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가 출시됐다.
본플로우(Bonflow)는 고객이 온라인으로 실시간 연결된 번역가에게 한 문장 단위로 간편하게 번역을 요청하면 믿을 수 있는 번역가가 15분 내로 번역을 시작하는 번역 O2O 서비스 ‘번역의달인’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번역의 달인 서비스는 고객이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번역을 요청하면 ‘번역의달인’ 플랫폼에 접속돼 있는 번역가들에게 번역할 자료가 자동으로 전송되고, 번역가는 전송된 번역 요청글의 내용이 자신의 경력과 부합되는지를 판단한 뒤 번역 진행 여부를 스스로 결정한다.
제한된 정보 만으로 고객이 번역가를 선택하거나 일반 번역 회사처럼 번역가에게 작업을 일방적으로 할당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 매우 높은 수준의 번역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번역의 달인 측은 설명했다.
‘번역의달인’은 검증되지 않은 일반인도 쉽게 등록하고 활동할 수 있는 소셜 번역과 재능 기부의 번역 서비스와는 달리, 엄격한 자체 테스트를 통과한 진짜 번역가 만이 번역가로 등록을 하고 번역을 진행할 수 있다. 따라서 고객은 이메일, 소셜미디어 글 등 짧고 간단한 글은 물론, 고품질의 결과가 요구되는 비즈니스, 아카데믹, 인문, 전문지식 등 모든 분야의 글을 걱정 없이 번역을 요청 할 수 있다.
또한 ‘번역의달인’은 고객이 번역 요청글을 업로드 하면 글자수에 따른 가격과 번역 작업 시간을 화면에서 바로 확인하고 선정된 번역가의 상세한 프로필과 예상 완료 시간 및 번역 완료 알림을 문자로 전송해 정확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모든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 번역 회사에 번역을 요청할 때 겪게 되는 모든 번거로운 절차가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고객은 일반 번역 회사 대비 20%~50% 낮은 가격으로, 야간이나 주말 등 ’24시간 365일’ 번역을 요청할 수 있다.
김봉찬 번역의달인 대표는 “’번역의달인’은 카카오택시의 번역 버전이라 보면 된다” 면서 “앞으로 실력이 있는 진짜 번역가를 지속적으로 모집하면서 번역 O2O 서비스를 통해 번역 시장을 발전시켜 나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번역의달인은 B2B 번역 시장 및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시장에도 꾸준히 도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