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스마트워크센터, 청년창업 공간으로 문 연다.
행정자치부가 7일부터 정부 스마트워크센터를 예비 청년창업자들에게 개방한다.
‘오픈 스퀘어-D(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창업에 도전하는 창업자를 지원하는 센터)’, ‘창업샘터(공공기관의 1층 로비 등 유휴시설을 창업공간으로 제공하고 전문가 멘토링 지원하는 곳)’ 등 행자부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정책의 일환이다.
정부 스마트워크센터는 유연근무 활성화를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하고 지방으로 이전한 정부기관에 업무연속성을 제공하고자 2010년부터 구축하여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18개 센터가 운영 중이다.
이번에 개방되는 스마트워크센터는 거주 집중지역이면서 교통이 편리하고 접근이 용이한 강남, 잠실 등 9개 스마트워크센터(강남, 고양, 구로, 도봉, 부천, 분당, 서초, 수원, 잠실)다.
개방되는 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국민은 중기청이 주관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 또는 스마트벤처 창업학교를 수료하였거나 1인 창조기업으로 지정된 자 중 39세 이하 예비 또는 3년 이내의 창업자이다.
청년창업자가 개방되는 스마트워크센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워크센터 홈페이지에 접속, 회원가입 후 원하는 센터와 날짜 또는 기간을 선택하여 예약하고 해당일자에 스마트워크센터를 방문, 간단한 신분확인을 거치면 된다.
이용시간은 센터 운영시간인 08시 30분부터 19시까지이며 이용가능 시설은 업무공간, 회의공간 등 사무공간과 휴게공간, 서버실, PC, 프린터, 인터넷, 팩스, 사물함, 사서함, 음료, 충전기 등 센터에 구비되어 있는 시설과 장비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창업자가 하루빨리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중기청의 비즈니스센터, 미래부의 창조경제혁신센터, 고용부 주관의 고용복지플러스센터, 행자부의 오픈스퀘어-D와 연계하여 세무·회계·법률·마케팅 등 창업관련 전문가 상담 및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 일자리 창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행정자치부는 올해 말까지 시험운영을 하면서 예비 청년창업자들의 이용추이를 분석한 후, 고정석 제공여부, 야간 개방여부, 전용공간 제공여부 등 확대 방안을 마련하여 ‘17년부터는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반대로 이용이 극히 저조할 경우에는 일몰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