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회(Six Times), 곰탕(Bear Thang) … 채팅캣 – 행정자치부, 콩글리시 바꾼다.
원어민 실시간 영어교정 서비스 ‘채팅캣’(대표 에이프릴 킴)은 행정자치부와 함께 엉터리 영어(broken English)를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한식의 표준 번역안이 확정된 지는 오래지만, 아직도 곰탕은 ‘Bear Thang’, 육회는 ‘Six Times’로 표기된 식당이 많다. ITX 청춘열차 내 난방열 주의는 ‘Caution for heating’, 3분 열림 버튼은 ‘3 minutes open button’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한국어를 그대로 옮긴 ‘콩글리시’식 표기다. 서울의 명소 남산도 예외는 아니다. 건물의용도는 바뀌었지만, 남산예술원과 남산체육관의 영어 명칭은 그대로다. 제대로 된 명칭 사용이 시급하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명소의 표지판, 안내책자 등에 쓰인 영어 오류를 바로잡는다는 취지로 채팅캣이 새롭게 선보이는 비즈니스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진행된다.
에이프릴 킴(김용경) 채팅캣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외국인들이 자랑스러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팅캣은 크라우드 소싱으로 확보한 800여 명의 영국인과 미국인 등 원어민 회원(튜터)이 비원어민 회원(학생)의 영어 문장을 실시간으로 교정해주는 서비스다. 홈페이지 문구부터 이력서, 이메일, 보고서 등 일상적인 업무에서 발생하는 ‘올바른 영어 표기’ 문제를 해결해 세계 무대에서 비원어민도 십분 활약할 수 있도록 돕고자 탄생한 서비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