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파•시선•표정 정보 기반의 VR 사용자 분석 솔루션을 개발하는 룩시드랩스가 (재)카이트창업가재단,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주)로부터 프리 시리즈 A(Pre-Series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룩시드랩스는 사용자가 VR 컨텐츠를 사용할 때 뇌파와 시선, 표정 정보를 측정해 머신러닝 기술로 사용자의 인지.감정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투자는  카이트창업가재단, 첨단기술기업에 투자하는 액셀러레이터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 혁신기업 창업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털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삼사가 상호협력해 진행됐다. 3사는 룩시드랩스가 추진하고 있는 ‘시선-뇌파 기반 VR 헤드셋과 VR 사용자 분석 솔루션’ 개발 지원을 위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채용욱 룩시드랩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현재 룩시드랩스 팀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현재 개발 중인 VR기반 실시간 사용자 분석 솔루션 출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룩시드랩스가 보유한 VR기반 실시간 인지.감정 상태 분석 솔루션 및 관련 어플리케이션의 경쟁력을 강화해  VR 사용자 분석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투자를 이끈 블루포인트파트너스 황희철 이사는 “올해 AR/VR 시장 규모는 약 5조7천억 원으로 예상되며, 전 세계적으로 지난 1년간 AR/VR 스타트업에 약 2조2,700억 원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졌다”며  “사람의 시선 및 뇌의 활동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시선-뇌파 신호처리 기술과 개인의 인지/감정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머신러닝 기술이 VR시장에 가져올 파괴적 혁신의 가치를 보고 투자를 집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룩시드랩스는 올해부터 자사의 기술력을 활용해 사지마비 환자들이 보고 생각하는 것만으로 보호자와 온라인 의사소통이 가능한 제품 ‘루시(Lucy)’를 개발하는 공유가치창출(CSV) 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