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글리쉬, ‘영어가 들리는 동영상 플레이어’ 개발
엠글리쉬는 ‘영어가 들리는 동영상 플레이어’를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엠글리쉬가 개발한 동영상 플레이어의 원리는 본인이 원하는 영화를 선택하면 엠글리쉬 사전이 대사를 분석해 음절, 강세, 발음을 폰트 변화로 자동으로 보여주는 방식이다.
영어는 한국어와 달리 발음 체계가 달라 모두 표기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이들은 한국어 발음 기호를 실제 수업에 적용, 수년간 연구와 시행착오를 거쳐 국제음성기호(IPA)와 100% 호환되는 신개념의 ‘한국어 발음체계’를 완성했고 이번 동영상 플레이어에 반영했다. 예를 들어 초콜릿의 Chocolate[tʃɑ:klɪt]는 ‘촤:ㅋ리ㅌ’로 표기해 정확한 발음, 음절, 강세를 사전을 찾지 않고 바로 읽고 말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이들은 폰트 크기로 음절, 강세, 발음을 자동으로 보여주는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중기청 및 미래부의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기술적으로도 특허 등록 및 출원, 국제 ICT 출원을 마친 상태다. 기술을 실현하기 위해 엠글리쉬 연구소는 자막 자동 변환 기술을 구현했으며 동작효과를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과 연결하기 위해 연구개발 중이다.
‘영어 말하기 전세계 No.1’이라는 목표와 ‘동영상 플레이어 플랫폼을 통한 전세계인의 언어 소통 능력 향상’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각종 영화, 애니, 드라마, 토익, 교재, 강의 및 IoT, 게임 등을 동영상 플랫폼과 접목해 나갈 예정이라고 엠글리쉬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