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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인스, 중국인 자유여행객 특화 다기능 교통카드 ‘고고씽카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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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서비스 스타트업인 베인스는 중국인 개별자유여행객에 특화된 다기능 선불교통카드 ‘고고씽(GoGO行)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연간 700만 방한 중국인 관광객의 약 70%에 이르는 개별자유여행객(FIT, Free independent Tour)은 주로 20, 30대 여성들로, 이들은  스스로 세운 일정 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의 다양한 지역을 찾아다니는 특성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FIT의 필수품이 된 선불교통카드를 플랫폼화해 결제, 할인 혜택 등을 추가한다면 자유여행객에는 간편함과 실속을 제공하며 그들을 유치하기 위한 사업자들에게는 모객의 유용한 채널이 될 것이라는 판단 하에 베인스는 고고씽카드를 준비해왔다.

‘쇼핑’(购, gòu)과 ‘여행(行, xing)을 하러 가자’는 의미의 고고씽카드는 선불교통카드 캐시비의 운영사인 롯데그룹 이비카드사와 제휴해 대중교통과 주요 편의점, 쇼핑, 외식브랜드 등 전국 10만여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중국인 FIT에게 인기 많은 롯데월드, 난타 공연장 입장료 할인을 비롯하여 교보문고 핫트랙스, 이랜드의 뉴발란스, 슈펜, 버터 등의 주요 매장에서 할인이나 사은품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추가했다. 이러한 차별성으로 국내 중소 면세점, 중국 아웃바운드 여행사, 국내 보험사 중국법인 등에서 고객 판촉품으로 채택되는 등 고고씽카드는 FIT 관련 사업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연말부터는 고고씽카드 전용 앱 서비스를 통해 제휴 가맹점 및 할인 혜택 안내, 주요 관광지 모바일입장권 할인 구매, 카드 충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이용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김재훈 베인스 대표는 “‘주링허우(90년대생)’로 불리는 중국의 신세대 FIT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들을 지속적으로 가맹점으로 추가 확보해 보다 강력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중국 뿐 아니라 일본, 대만, 태국 등 아시아권 방한 FIT를 위한 서비스로 확대하며 전용 앱을 통해 역직구몰, 온라인 면세점 등과도 연계할 예정”이라고 향후 사업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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