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 빅데이터, 전기 사용 데이터 … 삶의 질이 향상된 데이터 활용 사례
7일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네이버 빅데이터 리터러시 컨퍼런스’에선 데이터를 활용해 삶의 질을 개선한 사례가 소개됐다. 이 날 강연에서 조경준 크레딧데이터 대표, 우범영 인코어드 실장,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는 취업시장과 부동산 시장, 사물인터넷과 인공 지능 분야에서의 데이터 활용을 설명했다.
조경준 크레딧데이터 대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정보 비대칭성 극복
전국 3인 이상 법인 사업자 42만개 기업의 연봉 정보를 보여주는 사이트 크레딧잡을 운영중인 조경준 크레딧데이터 대표는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정보 비대칭성을 해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 대표는 “부지불식 간에 우리 모두 데이터를 활용해 삶의 질을 개선시키고 있다”며 “네비게이션, 금융감독원이 보여주는 금융상품 통합비교 공시, 패션 브랜드의 실시간 재고관리 시스템, 더 나아가 무인 자동차 체계 모두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의 정보 비대칭성을 개선해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동차 수리, 병원 내진 갈등 등은 정보의 비대칭성에서 나온 것”이라며 “크레딧데이터는 부동산 시장과 취업 시장에서의 정보 비대칭성을 극복하기 위해 설립한 회사”라고 말했다.
보이지 않는 전기를 데이터로 보여주며 궁극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이뤄
우범영 인코어드 기획실장은 전기 에너지 데이터가 사람들에게 어떤 가치를 전달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인코어드는 사물인터넷 디바이스를 통해 정보에 접근하고 빅데이터 스토리지에 저장해 데이터를 분석해 오픈 API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 실장은 “인코어드는 각 기기가 사용한 전기 소비량을 눈으로 보내 줘 전기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궁극적으론 환경 오염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기 분야뿐만 아닌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도 엿봤다”고 언급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챗봇으로 텔레마케터 고충 분담한다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는 인공지능 어시스턴트로 우리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전 세계 2조원 규모의 콜센터는 고된 감정 노동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분야”라며, “이 분야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면 회사와 콜센터 직원 모두의 고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 현재 VOC 분석은 안정화돼 많은 기업이 버츄얼 어시스턴트에 도전하고 있다. 이후 인간과 챗봇간의 간단한 상담이 가능해 지면 기계가 텔레마케터를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