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들리’ 사운드 비콘 기반 모바일 주문 시스템 달콤커피에 최초 도입
달콤과 음파통신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 사운들리는 사업 제휴를 맺고 음파통신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한 사운드 비콘 기반 모바일 주문 시스템을 11월 21일 선보였다.
“테이블오더”로 이름 붙여진 이 서비스는 소리로서 고객이 입점한 매장을 파악하여 앱으로 주문을 할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다. 이를 위해 사운들리에서 제공한 음파 통신 소프트웨어는 사람이 들을 수 없는 높은 주파수의 소리에 디지털 정보를 담아서 사용자의 모바일 앱으로 전달해준다.
기존에도 블루투스 비콘이나 음파 통신을 사용한 모바일 주문이 보급되어 있으나 각각 블루투스를 활성화 시켜야 두어야 한다는 문제와 전용 스피커를 매장에 설치해야 한다는 비용 문제로 보급이 제한되어 왔다. 그러나 사운들리 사운드 비콘은 기존 매장 스피커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소프트웨어만으로 음파 통신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도입 비용을 최소화하여 문제를 해결하였다. 매장 컴퓨터에서 비가청 음파를 재생하는 소프트웨어만 실행해두면 매장 음악과 함께 디지털 정보가 모바일로 전달되는 것이다.
사운들리의 하재열 이사는 “스타벅스는 매장 별로 음파통신 전용 스피커를 추가 도입하여 고객 입점 확인 문제를 해결하였다. 이에 반해 이번 케이스는 같은 문제를 소프트웨어 만으로 해결한 것 “이라며, “단순 입점 파악 기술을 넘어 맥락에 맞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라는 사운들리의 비전을 달콤커피와 함께 이루어갈 것” 이라고 밝혔다.
달콤커피 강영석 본부장은 ”하드웨어 설치 및 유지보수에 따른 비용이 없어 전국 매장에 동시 보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운들리와 함께 입점 고객 파악을 통한 맞춤형 매장 음악 제공 같은 신규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며, 음악을 듣고 보고 즐길 수 있는 달콤커피 만의 가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