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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펙트, CES에서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홈케어 버전 및 상지재활 신제품 2종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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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재활 솔루션 스타트업 네오펙트 (대표 반호영)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2017’에서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홈’, ‘라파엘 스마트 보드’, ‘라파엘 스마트 키즈’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홈은 병원에서의 재활 훈련을 환자가 집에서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소프트웨어로 개발됐다. 화면상의 주황색 버튼만 따라가면 작동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등 뇌졸중 환자의 연령대와 인지능력을 고려해 쉽고 직관적인 UX로 설계됐다.

또한 병원에서 의사 및 치료사가 환자의 상태와 경과에 맞는 훈련 스케줄을 제시하 듯,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환자 상태를 파악하고 개인별 맞춤 훈련을 제안하며 게임 난이도 역시 실시간으로 조절해준다. 훈련 게임 종료 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개인의 성향과 취향에 맞게 훈련 게임을 추천한다.

더불어 네오펙트는 지속적인 재활 훈련을 위해 게임화를 통해 동기부여 기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단기 목표는 환자가 1세션 훈련 게임을 모두 수행하면 최대 3개의 별을 획득하며, 세션 평균 달성도에 따라 금-은-동 메달을 부여 받는다. 키보드 사용하기, 이름 쓰기 등 일상생활과 관련한 동작들을 최종 목표로 세워 장기적인 재활 훈련에 동기를 부여하도록 디자인 됐다.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홈은 미국에서 먼저 출시되며 월 99달러에 렌탈이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2017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네오펙트는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를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세계적인 재활병원 RIC(Rehabilitation Institute of Chicago)에 납품했으며 미 재향군인부(DVA)로부터 퇴역군인의 재활치료용품 승인을 받았다. 또한 지난 11월, CES 2017 혁신상을 수상 한 바 있다.

이번 CES에서 처음 선보이는 라파엘 스마트 보드는 팔 기능 향상을 목적으로 과제지향적 훈련 게임을 하는 의료기기이다. 뇌졸중, 척추외상, 다발성 경화증 등 중추신경계질환 및 근골격계질환 환자들이 능동관절가동범위 및 조절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할 수 있으며 기능적인 움직임에 어려움을 가진 모든 환자군 사용이 가능하다. 환자의 현재 상태에 따라 게임의 난이도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스마트 보드의 평가는 자유 탐색, 목표 도달, 궤적 그리기 3가지 목적으로 진행된다. 자유 탐색은 환자의 자유로운 팔 움직임을, 목표 도달은 주어진 목표 지점에 빠르고 정확하게 도달하는 팔 뻗기 기능을 평가한다. 궤적 그리기는 환자가 주어진 모양을 따라 그리면서 운동하는 세밀한 조절 능력을 평가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인증 절차를 거쳐 2017년 4월쯤 미국과 한국에서 출시 될 예정이다.

지난 11월, 한국에서 출시된 라파엘 스마트 키즈는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의 소아용 버전으로 뇌성마비, 소아마비, 지체 장애 등 손 재활이 필요한 발달 장애가 있는 4세부터 13세 아이들을 위해 개발됐다. 이 제품은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서 필요한 움직임 특히 능동적인 손 기능 향상을 위한 재활 훈련을 게임으로 할 수 있는 의료기기이다.

라파엘 스마트 키즈의 재활 훈련 게임은 놀이, 학습, 일상 활동과 관련된 소재가 기반이 되며 지속적으로 반복 훈련을 하도록 개발됐다. 반복 훈련은 아동의 발달 단계에서 필요한 움직임의 향상 및 뇌 가소성을 증진시키는데 중대한 역할을 하게 된다. 더불어 라파엘 스마트 키즈는 아동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재활 게임으로 구성돼 장시간의 훈련이 가능하다.

자동 난이도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각 어린이 환자의 움직임 범위에 따라 게임 난이도가 조절된다. 데이터가 저장되고 그래프로 표현되는 훈련 결과를 제공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재활 관리가 가능하다. 미국에서는 인증 절차를 거쳐 2017년 4월쯤 출시될 예정이다.

네오펙트 반호영 대표는 “네오펙트의 궁극적인 목표였던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재활 훈련’이 CES에서 소개될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홈으로 가능해졌다.”며 “개인 환자가 사용할 수 있는 홈케어 제품과 상지 재활을 위한 신제품 출시로 미국 재활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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