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핀테크 스타트업, 글로벌 금융 중심지 홍콩으로 간다.
홍콩 사이버포트에서 한국 핀테크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핀테크 O2O’ 행사가 열린다.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을 글로벌 금융 중심지인 홍콩에 최초로 선보이는 자리다.
핀테크 O2O는 홍콩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사이버포트와 금융 및 핀테크 분야 소셜네트워크플랫폼사 넥스체인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글로벌 핀테크 행사다. 2015년 9월부터 현재까지 뉴욕, 런던, 홍콩 등 글로벌 금융 중심지에서 총 23회의 이벤트가 열렸다.
핀테크 O2O는 글로벌 핀테크 미디어 ‘넥스체인지(NexChange)’와 홍콩의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사이버포트가 디캠프, 데일리금융과 손을 잡고 진행한다. 두 기관은 지난 3월 서울 역삼동 디캠프에서 ‘핀테크 O2O 컨퍼런스’를 개최를 계기로 홍콩 현지에서 한국 핀테크 스타트업들을 홍콩 투자자 및 핀테크 업계 대표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이버포트는 2005년 홍콩 정부 지원을 받아 설립된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지원 기관이자 정보통신기술(ICT) 산업단지이다. ‘홍콩판 실리콘밸리’로 불린다. 넥스체인지는 전 세계 금융권 종사자간 원활한 소통을 도와주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이다. 플랫폼 내에서 금융 콘텐츠를 공유해 금융권 종사자 간 연결 및 협업 능력을 키워주며 정기적으로 핀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기조연설은 홍병철 레드헤링 대표가 ‘한국 핀테크산업 생태계 역사와 전망’ 주제로 진행한다.
공동 후원사인 데일리금융에서는 주식형 로보어드바이저 스타트업 ‘뉴지스탁’과 AI 기반 머신러닝 빅데이터 스타트업 ‘솔리드웨어’가 발표를 하며, 디캠프에서는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 스타트업 ‘스마트포캐스트,’ 통합 보험관리 앱 ‘보맵’ 서비스를 하는 보험테크 스타트업 ‘레드벨벳벤처스,’ 사이버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딥로그(DeepLog)’ 등 5개사가 서비스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