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빼고 다 쓰는 트렌디한 앱
오늘날의 트렌드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모바일 시장 역시 빠른 변화를 보이는 가운데, 개개인의 취향을 저격한 앱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카메라 앱부터 빅데이터 기반 추천 서비스 앱까지 최근 모바일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취향 저격’앱을 모아보았다.
구닥
인스타 감성을 발휘하고 싶다면 필수로 깔아야 할 앱이다. 구닥은 필름카메라의 속성을 구현해낸 카메라 앱으로 출시 3주 만에 유료 앱 다운로드 건수 1위를 달성했다. 한 번에 24장밖에 찍을 수 없으며 사진을 찍고 나면 삼일 뒤에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불편함은 오히려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해 필름카메라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단, 앱스토어에서만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왓챠플레이
‘영화 좀 본다고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사용해 봤을 앱이다. 왓챠플레이는 영화, 드라마, 예능, 애니메이션을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다. 또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개인의 성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준다. 사용자가 별점을 남기면 취향을 분석해 맞춤형 영상을 제공하는 것이다. 3억4천만 개의 별점 수는 추천된 콘텐츠에 공신력을 더해준다.
카카오뱅크
평소 계좌이체 및 은행 업무를 번거로워하던 사람들의 취향을 저격한 앱이다. 모바일로 계좌 개설이 가능할뿐더러 공인인증서, OTP 없이도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카카오톡과 연동하여 이체할 수 있기 때문에, 계좌번호를 몰라도 카카오톡 친구라면 이체가 가능하다. 타 은행 앱과 마찬가지로 전국 모든 은행에 송금할 수 있다. 카카오 캐릭터로 디자인된 아기자기한 카드는 카카오뱅크의 인기에 화력을 가하고 있다.
디스코
맞춤형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앱이 ‘왓챠플레이’라면, 맞춤형 글을 읽을 수 있는 앱은 바로 ‘디스코’다. 디스코는 네이버에서 만든 ‘콘텐츠 큐레이션 앱’으로, 개개인에 취향에 맞는 글을 추천한다. 콘텐츠에 ‘좋아’ 혹은 ‘싫어’를 남기면 인공지능이 이용자 취향을 학습해,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노출한다. 사용자와 취향이 비슷한 사람을 찾아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며, 트렌디한 인기 글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