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룩시드랩스, 美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배틀필드 본선 진출

룩시드랩스는 금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배틀필드 2017’ (TechCrunch Disrupt Battlefield 2017) 행사에서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이하 VR)에 최적화된 시선-뇌파 인터페이스 기반 감정 분석 시스템을 발표했다.

‘테크크런치 디스럽트’는 IT 전문 매체인 테크크런치가 매년 개최하는 스타트업 컨퍼런스로 매해 3천여 명이 넘는 뛰어난 기업가, 투자자, 신기술에 환호하는 열성 팬은 물론 전도유망한 초기 스타트업 팀들이 몰려드는 세계적인 스타트업 등용문이다. ‘테크크런치 디스럽트’의 백미는 ‘스타트업 배틀필드’(Startup Battlefield)다. 특히, 경진대회 우승팀에게 ‘Disrupt Cup’과 5만달러의 상금이 주어지는 수많은 초기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치열한 경쟁의 장이자 여러 매체와 투자자의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을 수 있는 더할나위없는 기회이기도 하다.

룩시드랩스는 올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행사에 지원한 전 세계 스타트업 가운데 최상위 3%만 선발되는 배틀필드 팀 23개 업체 중 하나로 본선에 참가한다. 한국 스타트업으로는 10년 만에 진출이다. 역대 우승자로는 드롭박스(Dropbox), 민트(Mint), 야머(Yammer) 등이 있다.

한편, 룩시드랩스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테크크런치의 전시 행사인 스타트업 앨리(Startup Alley)의 ‘배틀필드’관에서 자사 시스템을 선보인다. 룩시드랩스의 감정 분석 시스템은 ‘VR 헤드셋 부착형 뇌파 센서 및 시선 추적 카메라’(하드웨어), ‘머신러닝 알고리즘’, ‘확장성 높은 API’ (소프트웨어) 이렇게 3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룩시드랩스에서 자체 개발한 하드웨어 제품인 LooxidVR에는 HTC 바이브 등의 대표적인 VR 헤드셋에 탈부착 및 호환 가능한 두 개의 시선 추적 카메라와 여섯 개의 뇌파 센서가 장착되어 있다. 룩시드랩스의 부스에서는 LooxidVR 착용자의 뇌파, 시선, 동공 정보를 측정해 자사의 감정 분석 시스템을 통한 착용자의 실제 감정 분석 과정 데모를 시연할 예정이다.

룩시드랩스 채용욱 대표는 “한국 토종 스타트업으로서 10년 만에 처음으로 전세계 기술 분야 리더 및 영향력자들이 모인 2017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샌프란시스코에서 룩시드랩스의 탁월한 기술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스타트업 배틀필드에서 받은 뜨거운 관심을 바탕으로 룩시드랩스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기술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중화권 전문기자 / 이주현 기자는 대중국 비즈니스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과 중국 IT 스타트업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댓글

Leave a Comment


관련 기사

이벤트

K-스타트업, 美 테크크런치 피칭무대에 오른다

스타트업

비즈니스캔버스 ‘타입드’,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배틀필드 ‘Top 50’ 선정

스타트업

룩시드랩스, ‘시그라프 2020’ 리얼타임 라이브 콘테스트 선발

스타트업

룩시드랩스, 오큘러스 리프트 S용 사용자 뇌파 인터페이스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