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 5주년 기념 10기 데모데이 개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제 10기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데모데이란 액셀러레이터의 초기 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거친 기업들이 투자자 및 업계 관계자 앞에서 그 성과를 공개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는 IoT, VR, 핀테크, 바이오테크, 에듀테크,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 8개의 사업 발표 및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기술 분야 전문가들의 패널 세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문가와의 대담 및 패널 토론 시간에는 식물 세포를 배양해 만드는 인공고기 진영의 선두주자 ‘임파서블 푸드(Impossible Foods)’의 CSO 닉 할라(Nick Halla), IBM의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 기반 스마트 진단 플랫폼인 왓슨 헬스 클라우드(Watson Health Cloud)를 이끌고 있는 후이 레이(Hui Lei) 박사가 참여해 푸드테크와 인공지능 분야의 미래에 대한 대담을 나눌 예정이다.

스파크랩의 5주년 및 암호화폐 전문 펀드 ‘스파크체인 캐피탈(SparkChain Capital)’의 출범을 기념하는 미니 컨퍼런스도 함께 열린다. 암호화폐, 블록체인 기술의 투자 및 기술 전망을 주제로 열리는 해당 컨퍼런스에는 블록체인 캐피탈(Blockchain Capital), 시빅(Civic), 프로토스(Protos) 등과 같은 기업들의 ICO를 이끌며 ‘크립토 분야의 골드만삭스’라는 수식어를 얻은 아르곤 그룹(Argon Group)의 매니징 디렉터 엘리엇 한(Elliot Han)과 디지털 화폐 결제 플랫폼인 스텔라(stellar)의 공동 설립자 조이스 김(Joyce Kim), 스텔라의 CTO이자 공동 설립자로 기술 개발을 이끌고 있는 제드 맥칼립(Jed Mccaleb) 등 암호화폐 분야의 창업가들을 만날 수 있다.

김유진 스파크랩 공동대표는 “2012년 설립 이후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 펀드, IoT와 핀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터, 베이징, 타이페이, 호주 기반 액셀러레이터 등을 출범하며 숨가쁘게 달려온 스파크랩이 어느덧 5주년, 그리고 열 번째 데모데이를 맞이했다”라며, “이들 간의 시너지를 통해 더 많은 우수 스타트업들이 전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든든한 지원자의 역할을 해내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스파크랩 데모데이 및 암호화폐 컨퍼런스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 행사로, 온오프믹스 또는 스파크랩 데모데이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스파크랩은 현재 11기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모집중이다. 1년에 2회, 3개월 간 진행되는 프로그램 참가 기업에게는 전세계 다양한 국가와 분야에서 활동중인 창업가, 투자자 등으로 구성된 130여 스파크랩 멘토단의 맞춤 멘토링과 함께 최대 4만 달러(한화 약 4,500만 원)의 초기 투자금, 아산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에 위치한 사무공간, 무료 호스팅 서비스 등 초기 기업을 위한 각종 인프라가 특전으로 제공된다. 미미박스, 원티드랩, 블로코, 제노플랜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는 다양한 스타트업이 스파크랩의 프로그램을 거친 바 있다.

스파크랩 10기 데모데이 참가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