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스파크랩 코리아, 스파크랩 타이완과 아시아 스타트업 생태계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으로 4개 분야에 합의했다. 먼저 대만과 한국 스타트업 간 매칭 및 교류를 적극 촉진하고, 혁신 기술 및 사업 모델에 대한 개념증명(PoC)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양국 투자자 네트워크 연결을 통한 투자 유치 기회를 공동 모색하고,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양자 간 공동 행사 개최 및 플랫폼 운영에도 나서기로 했다.
제주센터는 이번 협력이 아시아 스타트업 생태계 내에서 대만과 한국을 잇는 허브 구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통해 각 지역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 및 투자 유치 역량이 한 단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 상대방인 스파크랩은 2012년 설립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로, 초기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전문으로 한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대만 등 전 세계 주요 거점에서 활동하며,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를 지원하고 있다.
이병선 제주센터 대표는 “스파크랩과의 협력으로 제주 스타트업의 글로벌 연결을 위한 또 하나의 다리를 놓게 됐다”며 “한국과 대만 양국의 강력한 파트너와 함께 국경을 넘어선 협력을 통해 제주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고 투자 기회를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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