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일 스타트업 비즈니스 동향] 체인파트너스, 토스랩, 네오펙트, 카닥, 아티슨앤오션, 태글
1월 31일 스타트업 비즈니스 동향입니다.
체인파트너스 ‘코인덕’, 출시 3주 만에 100호 가맹점 돌파
블록체인 컴퍼니 빌더 체인파트너스(대표 표철민)는 자사 이더리움 결제 서비스 코인덕이 출시 3주 만에 100호 가맹점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코인덕(Coin Duck)은 체인파트너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오프라인 가상화폐 결제 서비스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전세계 모든 가상화폐 거래소와 전자 지갑을 이용해 결제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가상화폐 전자 지갑 사용이 익숙한 외국인들에게 주요 결제 동인이 되고 있다. 특히 내달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내한해 가상화폐 결제를 하고자하는 해외 선수단과 외신, 응원단에게 결제 용이성을 제공할 전망이다.
코인덕에 따르면 지난 1월 4일 론칭 이후 등록된 가맹점은 약 100여 곳으로, 서울에 가장 많은 코인덕 가맹점이 있으며 그 외에도 강원, 제주, 충청, 경남, 호남 등 전국적으로 다양하게 분포해 있다.
업종으로는 카페, 분식점 등 음식점을 비롯해 게스트하우스, 학원, 병원, PC방, 골프연습장 등 다채로운 업종들이 코인덕 가맹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코인덕을 활용해 이더리움 결제를 할 수 있는 코인덕 가맹점은 ‘코인덕 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가상화폐 이더리움(Ethereum) 결제를 지원하고 있는 코인덕은, 점차 결제 가능한 가상화폐의 종류를 확대하기위해 이더리움 개발자 비탈릭 부테린이 공식 자문역으로 활동 중인 카이버 네트워크(Kyber Network)와 지난 24일 결제 서비스로는 세계 최초로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코인덕 서비스를 개발한 체인파트너스 신민섭 EIR(사내기업가)은 “코인덕 100호점은 이제 시작”이라며, “사람들의 인식 속에 가상화폐가 당연한 결제 옵션 중 하나로 여겨질 수 있도록, 가맹점 확장과 결제 가능한 가상화폐 종류를 늘리는 것에 최우선으로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체인파트너스는 한국의 연쇄창업자 표철민 대표가 “블록체인과 가상화폐의 실용적 가능성을 제시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설립한 한국의 첫 블록체인 컴퍼니빌더다. 2017년 8월 설립된 체인파트너스는 DSC인베스트먼트, 캡스톤인베스트먼트, DS자산운용으로부터 20억원의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특히 스팀(Steem), 시아(Sia), 이오스(EOS), 큐텀(Qtum) 등 세계적인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초기 투자한 블록체인 펀드인 인블록체인(InBlockchain)이 지분 참여한 국내 유일의 블록체인 전문 회사다.
2018년 1월 현재 가상화폐 지급결제 서비스를 비롯해 가상화폐 거래소, 블록체인 미디어, 교육, 퍼블릭 블록체인 및 분산형 앱 개발 등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구글, 네이버, 카카오, 옐로모바일, 패스트트랙아시아, 배달의민족, 신한금융투자, KB금융지주, 해외 사모펀드 등 IT와 금융업 출신 50여 명의 임직원이 함께하고 있다.
토스랩, 패스트파이브 등 공유 오피스 4곳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업무용 메신저 ‘잔디’ 개발사 토스랩(대표 김대현)은 공유 오피스 브랜드 4곳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토스랩은 위워크(WeWork), 패스트파이브, 한화 드림플러스, 스파크플러스 입주 기업 대상으로 잔디 프리미엄 버전을 무료로 제공한다. 입주 기업 한 곳당 최대 20명까지 1년 간 120만원 상당의 잔디 유료 버전을 이용할 수 있다.
잔디는 클라우드 기반 업무용 메신저다. 그룹 메시징, 파일 공유 및 관리, 외부 서비스 연동에 특화되었다.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사용자가 늘고 있으며, 현재 티몬, NS홈쇼핑 등 8만 8천 개 이상의 기업과 팀이 사용 중이다.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잔디 고객센터 혹은 웹사이트 도입문의 신청서를 통해 입주 기업 확인 후, 잔디 프리미엄 버전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공동대표는 “입주사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스타트업을 위한 서비스의 일환으로 잔디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잔디가 입주사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지난 2년 간 진행된 고객사 사례 수집을 통해 잔디를 도입한 기업 대다수가 업무 효율성 및 소통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공유 오피스 입주사의 업무 문화 혁신에 잔디가 도움이 될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네오펙트, 와이브레인과 임상시험, 제품개발 및 마케팅 MOU 체결
스마트 재활 솔루션 스타트업 네오펙트 (대표: 반호영)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와이브레인과 임상시험, 제품개발 및 마케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오펙트는 뇌졸중 및 치매 환자를 위한 디지털 재활 훈련 기기를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라파엘 스마트 재활 훈련 솔루션은 디지털 게임 훈련을 통해 시각과 청각으로 간접적으로 자극을 주어 뇌 가소성을 향상시키는 제품이다. 와이브레인은 미세한 전기 자극으로 뇌 기능을 조절해 신경 정신 질환의 개선에 도움을 주는 우울증 치료기기 MINDD를 개발했다.
이번 MOU를 통해 각사의 솔루션을 바탕으로 뇌졸중 및 치매 등을 대상으로 치료와 재활 훈련을 위한 임상시험, 제품개발, 마케팅 세일즈 업무 협력을 약속했다.
양사는 네오펙트의 라파엘로 재활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환자에게 와이브레인의 MINDDS로 미세한 전기자극을 주어 재활 훈련 효과를 증가시키는 임상시험을 2018년에 계획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 연구를 통해 효과가 입증이 되면 환자들이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등으로 재활 훈련을 진행하는 동시에 뇌에 전류를 흘러 보내 재활 훈련을 최대화 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제휴를 통해 각 사가 쌓아온 판매 채널을 공유하며 마케팅을 진행하게 된다. 네오펙트는 한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의 유통 채널을 통해 병원 재활의학과에 우울증치료기기 MINDD를, 와이브레인은 정신건강의학과 및 신경과에 인지 재활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소개할 예정이다.
네오펙트 반호영 대표는 “뇌졸중 및 치매 환자들을 위해 치료와 재활을 더욱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면서 와이브레인과 협력하게 됐다.”며 “상호 연구 협력을 통해 뇌신경 재활에 있어서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닥 – 한국쓰리엠, 자동차 애프터마켓 분야 협력을 위한 MOU 체결
자동차 외장수리 O2O 서비스 카닥(대표 이준노)은 다국적 기업인 쓰리엠(이하 3M)의 한국 AAD(automotive aftermarket division) 사업팀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자동차 판금도장 보수용품의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1902년 설립된 3M은 설립 초기부터 연마재, 마스킹테이프 및 도장시스템 제품 등을 핵심 주력상품으로 하여 전 세계 자동차 애프터 마켓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카닥은 2013년부터 온라인 차량 외장수리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 전국에 300여개 이상의 자동차 외장수리 업체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최대 온라인 차량 외장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카닥에서는 자동차 외장수리 업체들이 높은 품질의 3M 제품들을 온라인에서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여, 수리품질 및 고객만족도 향상에 도움을 주게 되었다.
카닥은 2018년 초 3M AAD 부문 공식 대리점 계약을 체결한 후, 카닥 온라인 자동차 외장수리 부자재몰을 정식 오픈하여 500여종 이상의 자동차 외장수리에 필요한 보수용품을 온라인으로 최종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고 있다.
카닥 부자재몰에서는 한국쓰리엠과의 유통 구조 혁신을 통한 투명한 가격정책을 기반으로, 카닥 파트너 업체를 포함한 전국 약 500여개의 거래처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카닥 이준노 대표는, “카닥은 지난 5년 간 자동차 외장수리 업체의 효과적인 매출 증대를 위한 마케팅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며 “이제는 고품질의 3M 자동차 보수용품의 공급을 통해 외장수리 업체의 원가 경쟁력 및 수리품질 향상에 더욱 힘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양사는 자동차 판금도장 보수용품 뿐만 아니라 카케어 제품까지 협력을 확대하여 자동차 애프터 마켓에 양질의 제품을 공급해나갈 계획이다.
다이브로이드 미니, 펀딩 20분 만에 200% 달성
스쿠버다이빙 스타트업 ㈜아티슨앤오션이 출시한 다기능 다이브기어 ‘다이브로이드 미니’(DIVEROID mini, 이하 미니)가 와디즈 오픈 20분 만에 목표금액 20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미니’는 금일(31일) 오후 2시, 와디즈를 통해 펀딩이 진행되었으며, 시작 2분 만에 슈퍼얼리버드 세트가 매진되었다.
‘미니’는 액세서리 형태의 모듈로 전용앱에 블루투스 연결만으로 다이브 컴퓨터, 나침반, 자동 로그 북, 수중카메라 / 동영상 / 사진 공유 및 보정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위 4가지 장비를 갖추는 데에 약 300만원 정도가 소요되는 반면, 방수하우징을 소지한 고객이라면 ‘미니’를 통해 1/20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네 가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아티슨앤오션의 김정일 대표는 “부담스러운 가격의 다이빙 장비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며 “‘미니’를 통해 다이버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스쿠버다이빙을 즐길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피퍼(Peeper), 정식 출시 3개월만에 사용자 30만 돌파
㈜태글(대표이사 최현재)은 자사가 운영하는 사진 갤러리 공유서비스 “피퍼(Peeper)”가 사용자 30만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피퍼(Peeper)’는 스마트폰 갤러리에 소장중인 사진들을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하는 서비스이다.
2017년 9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피퍼(Peeper)’는 약 3개월만에 30만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사용자 비중은 한국이 약 15% 정도 수준이며 85% 가량의 사용자들이 중국, 동남아시아, 남미, 미국, 일본, 중동, 유럽 등 전 세계 20개국 이상의 해외 사용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초기 서비스 피퍼는 현재 전 세계 K-POP 아이돌 팬덤 사용자들이 바이럴을 통해 단기간 내에 확보하었다. 팬덤 사용자들끼리 아이돌 스타의 고퀄리티 사진을 공유하며 사진을 기반으로 채팅 메시지를 주고 받는 방식으로 활발한 이용이 이뤄지고 있다. 최근의 인기 화두인 “덕질”을 하는 공통 관심사 사용자들끼리 친구를 맺고, 콘텐츠와 정보를 교류하며 소통하는 모바일 소셜 플랫폼으로 이용되고 있다.
‘피퍼(Peeper)’는 美 빌보드 한국 지사인 빌보드 코리아와 공식 파트너쉽을 체결하여 글로벌 팬덤 표본 사용자들과 앱 내 포인트 전송 방식을 활용한 투표 이벤트 등을 진행해 왔으며, 사진 공유 및 #태그 기반의 글로벌 모바일 팬덤 커뮤니티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태글 최현재 대표는 “앞으로 피퍼(Peeper) 서비스는 전 세계 스타들이 그들의 팬들과 더 가깝고 친근한 방법으로 소통하는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로 발전될 예정” 이라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