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스타트업] 토스랩, 에이블리코퍼레이션, 카카오스타일, 모두싸인, 모우다, 이어가다
협업툴 잔디 누적 다운로드 50만 돌파
토스랩이 서비스하는 업무용 협업툴 잔디(JANDI)가 구글 플레이에서 누적 다운로드 50만을 돌파했다.
업무용 협업툴 잔디는 주제별 채팅과 파일 공유, 일정 관리 등 협업에 필요한 필수 기능을 제공하여 구성원 간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메신저 기반의 협업툴이다. 사용자는 모바일 앱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메시지와 파일을 공유하며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다.
잔디는 모바일 사용자 편의와 사용성을 꾸준히 개선해 왔다. 현재 구글 플레이에서 잔디 앱의 평점은 4.0이며, 리뷰는 약 3천 개에 달한다. 국내 메신저 기반 협업툴 중 50만 누적 다운로드를 달성한 것은 단 두 개뿐이며, 그 중 스타트업이 제공하는 협업툴로는 잔디가 유일하다.
잔디는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100% SaaS(Software as a Service) 환경에서 제공되며, Windows, Mac OS, iOS, Android 운영체제와 Web을 모두 지원해 이용자에게 끊김이 없는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메시지와 파일 등 모든 데이터는 PC와 모바일에서 실시간으로 동기화될 뿐만 아니라, 신규 기능도 모든 운영 플랫폼에 업데이트된다.
토스랩 김대현 대표는 “구글 플레이에서 50만, 애플 앱스토어에서 약 47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잔디 모바일 앱의 다운로드 총수가 97만을 넘어섰다”며 “이러한 성과는 그동안 축적한 SaaS 개발 및 운영 노하우 덕분이며, 앞으로도 더욱 접근하기 쉽고 편리한 디지털 협업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잔디는 8월 중 ‘AI 품은 JANDI’를 베타 버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잔디 유료 사용자에게 순차적으로 제공되며, 모바일에서도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에이블리, 패션 업계 비수기 시작에도 쇼핑몰 활성화로 일 사용자 수 200만 명 돌파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의 하루 사용자 수(DAU)가 200만 명을 돌파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에이블리 일 사용자 수(DAU)는 204만 3천여 명을 넘어섰다. 5월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833만 명을 기록하며 2021년부터 4년 연속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문몰 앱’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뤄낸 성과다. 6월 신규 활성 유저 수도 전년 동기 대비 20%가량 증가하며 기존 충성 사용자와 신규 유저를 모두 사로잡는 데 성공한 모습이다.
에이블리는 고객 취향에 맞는 쇼핑몰 및 상품을 강화한 점을 주요한 성과 원인으로 분석했다. 옷차림이 얇아지는 7~8월은 통상 패션 업계 비수기로 꼽힌다. 올해는 평년 대비 이른 더위에 6월부터 비수기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블랙업’, ‘퍼빗’, ‘아뜨랑스’, ‘베니토’, ‘베이델리’ 등 국내 톱(TOP)급 쇼핑몰부터 에이블리를 통해 팬덤을 구축한 ‘4세대 쇼핑몰’까지 탄탄한 라인업으로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유저 유입을 이끌었다.
20대 인기 쇼핑몰 ‘블랙업’은 6월 큰 폭의 거래액 성장세와 높은 주목도를 보인 쇼핑몰로 꼽힌다. 지난달 공식 입점과 동시에 에이블리 실시간 인기 검색어 1위를 기록했으며, 입점 기념 프로모션 기간(6월 16일~23일) 거래액은 직전 동기간 대비 9배 가까이(797%) 증가하며 약 일주일 만에 수십억 원대 거래액을 달성했다. ‘블랙업’의 탄탄한 상품력과 월 800만 명 이상의 에이블리 유저 니즈가 맞물려 판매 상품 수는 866%, 주문 수는 590% 대폭 늘었다. 기획부터 제작까지 블랙업이 직접 참여한 자체 제작 라인업 상품인 ‘[B-BASIC] 스탠다드 유넥 반소매 티셔츠’ 판매량은 579% 증가했으며, 단일 상품으로만 억대 매출을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6월 24일~30일) 데일리룩 맛집 쇼핑몰 ‘퍼빗’의 에이블리 내 거래액과 주문 수는 직전 동기간 대비 각각 8.7배 이상(775%) 성장했다. 동 기간 전체 판매 상품 수는 11배 가까이(997%) 늘었고, 무더위에 이너 또는 단독으로 입기 좋은 ‘캡 내장 슬리브리스’ 상품 판매량은 2,328% 급증하며 인기 상품에 등극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사용자 수 1위 버티컬 커머스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는 가운데, 매년 더 많은 충성 고객과 신규 유저가 에이블리를 찾고 있다”라며 “향후에도 입점 셀러 및 상품력 강화를 통해 사계절 ‘비수기 없는 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유저 접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그재그, 6월 전체 거래액 전년 동기 대비 30% 가까이 증가…비수기 유의미한 성장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6월 전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
트렌드에 민감한 2030 여성 고객의 쇼핑 수요를 반영한 카테고리 확장과 배송 경쟁력 강화 등이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대표적으로 6월 한달 뷰티 카테고리인 ‘직잭뷰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5% 급증했다. 전국 기준 다음 날 도착, 서울과 경기 지역 대상으로 당일, 새벽 배송을 운영 중인 ‘직진배송’의 6월 거래액도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74%의 성장률을 보였다.
6월은 소비가 많은 5월의 영향이 이어지는 시기인 데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계절이라 보기에도 애매해 패션은 물론 유통 업계 대표적인 비수기로 꼽힌다. 최근 고물가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 중국발 이커머스 공습 등이 있었음에도 특정 카테고리가 아닌 전체 거래액 성장률 약 30%를 기록한 것은 유의미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내 온라인쇼핑 전체 성장률과 비교해도 높은 수치다.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전년 대비 온라인쇼핑 총거래액 성장률은 2월 11%, 3월 9.1%, 4월 10.5%로 10% 내외다.
지그재그는 6월 들어 ‘애슬레저 페스타’, ‘서비스 출시 9주년 기념 프로모션’, ‘이너웨어 페스타’ 등 소비자 수요를 겨냥한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6월 말부터는 상반기 최대 규모 할인 행사인 ‘직잭세일 여름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하기도 했다. 행사 둘째 날인 6월 25일 지그재그 전체 거래액은 일주일 전 대비 32%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뷰티 거래액은 157% 급증했다. 국내 인기 쇼핑몰, 브랜드 패션/뷰티/라이프 브랜드 4700여 개를 최대 95% 할인율로 제공하는 여름 블랙프라이데이는 오는 7월 8일까지 진행돼 거래액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이외에도 인공지능(AI)에 기반한 패션, 뷰티, 라이프, 푸드 카테고리 개인화 추천, 할인 기획전, 스타일링 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앱 방문자 수 대비 높은 구매전환율을 기록하는 등 2030 여성 고객의 지지를 받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이커머스 산업 전반적으로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전통적 비수기라 여겨지는 시기에 월간 단위 전체 거래액 성장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단순 앱 방문을 넘어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는 탄탄한 고객층이 존재한다는 뜻”이라며 “지그재그는 올해 들어 거래액이 매달 두 자릿수 이상 성장 중이며, 앞으로도 여성 고객을 겨냥한 상품 큐레이션, 인공지능 추천을 포함한 다양한 기술 고도화, 합리적 가격과 빠른 배송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모두싸인, 정부 공공기관을 위한 ‘모두싸인 공공용’ 전자서명 서비스 출시
전자계약 전문기업 모두싸인이 공공기관을 위한 ‘모두싸인 공공용’을 출시했다.
모두싸인은 전자계약 서비스 런칭 이후 27만여 기업과 690만여 명의 이용자가 경험한 전자계약 서비스를 제공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공기관 보안요건을 충족하는 공공기관 전용 전자서명 서비스를 새로이 선보였다.
공공기관은 모두싸인 전자서명 및 전자계약 서비스를 통해 문서 준비부터 서명 취합, 전자문서 관리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진행할 수 있다. 모두싸인 공공용은 별도 인프라 구축이나 시스템 설치 없이 SaaS형 서비스로 즉시 도입할 수 있다. 또한 기관 시스템 등과 연계하여 자체적인 전자문서 관리 시스템 구현도 가능하다. 정부기관, 공기업, 연구기관의 사업 운영에 발생하는 각종 동의서, 계약서, 협약서, 서약서, 신청서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모두싸인 공공용은 서비스 내에서 다뤄지는 중요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처리하며 CSAP SaaS 표준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CSAP는 공공기관에 안전성, 신뢰성이 검증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시행하는 보안 평가•인증 제도로 국가•공공기관에 안전하고 신뢰성이 검증된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한 필수 인증이다.
모두싸인 공공용을 도입한 공공기관은 업무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체계적인 전자문서 관리를 통해 행정업무의 생산성이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불필요한 행정 소모를 줄이고 디지털 행정 및 적극행정을 실현할 수 있다.
이영준 모두싸인 대표는 “모두싸인 공공용의 출시는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국내 1위 전자계약 전문기업으로 대한민국 디지털 공공행정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모우다, 청년 의사 금융서비스 ‘청년닥터’ 200건 돌파
헬스케어 핀테크 스타트업 모우다의 청년 의사 비대편 간편 대출 ‘청년닥터’가 200건을 넘어섰다. 모우다는 병의원과 의사 대상 금융 서비스에 특화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온투업, 구 P2P대출)다.
‘청년닥터’는 공중보건의사, 군의관, 인턴, 레지던트 등 젊은 봉직 의사에게 최대 1억 원까지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대출하는 개인 신용대출 서비스다. 모우다는 수련과정이나 군복무 등으로 30대 중반까지 장기간 비교적 낮은 소득 구간을 지나는 의사의 생애 소득 주기 특성에 착안하여 국내 온투금융사 최초로 2022년 2월 해당 상품을 출시했다. 지난해 100호 상품 모집까지 약 1년 4개월이 걸렸고, 이후 1년 만에 200호 모집까지 완료되며 젊은 청년 의사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약 10,080여 건의 투자 건수를 기록했다.
모우다 심승민 플랫폼 팀장은 “모우다 의사 신용평가 시스템인 MC-Score 2.0을 적용해서 청년 의사에게 원스톱 대출신청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으며, 출시 한 달 여 만에 약 100명 이상의 수요가 몰렸다”고 청년닥터 금융상품 서비스의 필요성을 밝혔다. “자체 신용평가 시스템 도입 이래 청년닥터 상품의 최종 부실율은 0%이며 지난 3월에는 롯데손해보험과 함께 ‘청년닥터:safe’ 안심보험 서비스를 출시하여 청년닥터 대출 이용자와 투자자 양측을 위한 추가 안전장치 또한 마련했다”고 말했다.
모우다는 대한전공의협의회, 메디스태프 등 의료 관련 단체 및 스타트업과 MOU를 통해 의료인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금융서비스를 확대해왔다. 의료금융 플랫폼으로써 의료인과 투자자에 맞는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105억 원의 병의원 대출과 일반 투자를 연결하였으며 연평균 수익률 11.86%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금융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나디오,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의 진화, 나디오 앱 2.0 출시
이어가다에서 운영하는 숏폼 형식의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나디오가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나디오 앱 2.0’을 공식 출시했다.
나디오 앱 2.0은 여러 가지 주요 기능과 개선 사항으로 사용자들에게 더욱 향상된 경험을 제공한다. 개인 맞춤형 추천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취향과 관심사에 맞춘 오디오 콘텐츠를 더욱 정교하고 개별화된 방식으로 추천한다.
나디오 앱 2.0을 통해 ‘간호사’, ‘끊여버린 혼잣말’, ‘노래가위로’, ‘눈떠보니 시아버지가’ 등 나디오 오리지널 시리즈를 청취할 수 있다. 에세이, 숏스토리, 드라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만의 플레이리스트를 쉽게 만들 수 있다.
새롭게 도입된 ‘도전 탭’을 통해 누구나 오디오 작가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나디오는 창작자들이 자신만의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하고 발표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여 새로운 창작의 장을 열고 있다.
에세이로 시작한 나디오는 지난 2년간 공모전을 통해 드라마, 숏스토리 등의 콘텐츠를 수급하여 오리지널 IP를 확보해왔다. 또한, 인기 있는 웹소설 및 웹툰의 IP를 오디오화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카카오페이지에서 화제를 모은 웹소설 ‘미친하룻밤’을 오디오 드라마로 들을 수 있으며, 매주 업데이트 중이다.
나디오의 개발사인 이어가다㈜의 최자인ㆍ박현아 공동대표는 “이번 업데이트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대폭 개선하고, 더 많은 기능을 추가하여 사용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나디오는 2021년 10월 첫 앱을 출시한 이후, 500여 명의 작가와 5,000여 개 이상의 오디오 에세이 콘텐츠로 많은 사용자들에게 힐링과 공감을 제공해 왔다. 나디오는 종합커뮤니케이션그룹 KPR, 네이버, KT, 교보생명 등 굴지의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오디오 작가 공모전을 통해 신규 작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