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협업툴 잔디, 일본 상장사와 손잡고 현지 AI 도입 가속화

업무용 협업툴 잔디(JANDI)를 서비스하는 토스랩이 일본 파트너사인 비전(Vision Inc.)과 함께 일본 시장 내 잔디 AI 확산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

비전은 일본증권거래소(JPX) 프라임 시장 상장 통신 서비스 기업으로, 전 세계 200여 개국을 대상으로 해외 데이터 통신 서비스와 B2B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통신 플랫폼 기업이다. 현재 2천여 명의 자사 및 협력사 구성원이 잔디를 활용하고 있다.

토스랩과 비전은 2019년 일본 내 기업용 협업툴 시장 공략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현지 영업망과 고객 지원 역량을 기반으로 잔디의 일본 시장 확산을 추진해 왔다. 2024년 말 기준으로 전년 대비 잔디 판매액이 20% 성장했다고 양사는 밝혔다.

비전은 잔디의 일본어 지원, 엔화 결제, 일본어 이모티콘 등 기능 현지화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며 일본 유저들의 활용 경험 개선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자사의 AI 전환에도 잔디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비전은 사내 시스템 관련 문제 해결과 전사 정보 공유에 잔디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고객 응대 이력 요약, 자동 분류, 의사 결정 지원 등 다양한 업무 영역으로 AI 활용처를 확대하고 있다.

비전 시스템부의 하야시(林 雅也) 차장은 “잔디 AI는 사내 시스템 관련 문제 해결에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트러블 대응 시간을 단축한다”며 “직접 체감한 잔디 AI의 효용을 바탕으로 일본 내 법인 고객에게 AI 도입을 적극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토스랩의 김대현 대표는 “비전은 고객이자 파트너로서 견고한 신뢰관계를 구축해 온 글로벌 성장 파트너”라며 “양사의 검증된 협업 시너지를 통해 일본 기업의 AI 전환에 더욱 속도감 있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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