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업컴퍼니, 수출 중고차 매입 서비스 ‘오토북’ 출시
자동차정보 빅데이터 서비스업체인 오토업컴퍼니(대표 김선황)은 수출 중고차 매입 서비스인 오토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오토북은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본인차량이 수출 대상차량인지 간단히 확인할 수 있고 판매를 원하면 중고차 수출업체에 연결해 준다. 차량주는 일반 딜러에 판매하는 가격보다 좋은 조건으로 판매까지 가능하다.
수출 대상차량을 비싸게 팔 수 있는 이유는 우선 감가요인이 없기 때문이다. 수출 차량은 일정한 주행거리를 넘지 않으면 주행거리 감가를 상각하지 않는다. 가격 메리트 뿐만 아니라, 판매 절차도 간단하다. 신분증과 차량등록증만 있으면 본인이 있는 장소로 탁송 차량을 보내 실어 보내면 된다.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차 수출은 287,901대, 2016년 231,222대에 비해 , 5만 6,000여대가 증가했다. 국산 중고차의 경우 리비아, 요르단, 가나, 예멘, 이집트 등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많이 선호하고 있다.
오토북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토업컴퍼니는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제조사와 모델명, 연식, 배기량, 출고가격, 평균 중고시세 등의 차량정보부터 내비게이션, 에어백, 썬루프와 같은 다양한 상세 옵션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오토업컴퍼니는 2년 전부터 중고차딜러, 보험사, 정비업체, 차량지원 서비스 등에 API 연동 방식을 통해 데이터 유료화 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금까지 B2B 서비스로 코오롱오토그라운드, 헤이딜러, 헬로마켓, 카닥, 현대글로비스 등 40여개 업체에 데이터를 제공해 왔다.
오토업컴퍼니는 이번에 수출중고차 서비스를 시작으로 타이어를 비롯한 차량 부품과 소모품 통신판매 등 영역에 있어 B2C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B2C 서비스인 오토북은 오토업컴퍼니의 투자사이자 소프트웨어 개발파트너인 오즈원이 맡아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뒷받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