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수학과외앱 스냅에스크, 160억 규모 투자 유치
실시간으로 튜터와 학생을 연결하는 홍콩의 교육기술 스타트업 스냅에스크(Snapask)가 1천5백만 달러, 한화로 약 161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의 총 누적 투자금은 2천 3백만달러(한화 약 247억원) 다.
스냅에스크는 모바일로 튜터를 연결하며 선생님이 학생에 좀 더 맞춤형의 수업을 제공할 수 있도록 머신러닝에 의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다. 이외에 학생의 풀이 과정과 오답 습관을 추적해 분석한 후 개별 맞춤 피드백을 제공하는 등 공교육과도 협업 관계를 구축해 가고 있다.
스냅에스크는 2015년 서비스 출시 이후 싱가포르, 대만, 태국, 한국 등 9개국에서 4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실시간 수학 풀이앱이다. 기업은 2020년까지 호주, 뉴질랜드를 포함한 30개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투자를 주도한 태국 DP 그룹의 투자 자회사인 트루 코퍼레이션(True Corporation) 관계자는 “앞으로 전세계적인 교육 문제를 해결해 갈 교육의 미래에 투자했다”고 기업의 빠른 성장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