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조간 브리핑] 코빗, 912억 규모 M&A, 4차산업혁명위원회 공식 출범 외
[M&A] 넥슨,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 912억 원에 인수(기사 링크)
26일 가상화폐 거래소이자 동명의 스타트업 코빗이 넥슨에 피인수 되었습니다. 원화 비트코인 거래소로 시작한 코빗은 현재 빗썸, 코인원과 함께 국내 3대 가상화폐 거래소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넥슨은 지주회사인 NXC(엔엑스씨)를 통해 코빗 주식 12만5000주를 912억5000만원에 취득한다고 26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코빗 창업자인 유영석 대표와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벤처캐피털이 보유한 지분 65.19%에 해당됩니다.
이번 M&A는 스타트업 피인수 사례로는 최고 기록입니다. 이전까지 기록은 카카오의 록앤올 피인수(626억 원)였습니다.
[현장] 역차별 규제, 그림자 규제가 한국 스타트업을 고사시킨다. (기사 링크)
“포럼에 속한 스타트업이 꿈꾸는 세상은 창업가들이 모여 단체를 만들고 오늘과 같은 암울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아니다. 각자의 회사에서 어떻게하면 고객에서 좋은 가치를 줄 수 있을지 혁신을 고민하며 자신의 사업을 하는 것이다.”
26일 열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1주년 오픈포럼에서 김봉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우아한형제들 대표)이 작심발언을 쏟아냈습니다. 그는 주요국 국가 전략 사례를 비교하며, 현재 국내 스타트업 환경은 역차별 규제와 그림자 규제를 해소하고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하는 등 규제 환경개선에 속도를 내야하는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동향]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에 장병규 블루홀 의장 선임(기사 링크)
26일 공식 출범한 대통령 소속 기구 ‘4차산업혁명위원회’ 1기 위원장에 장병규 블루홀 이사회 의장이 위촉되었습니다.
장병규 의장은 인터넷 커뮤니티 네오위즈와 검색업체 첫눈을 창업한 이력이 있고, 스타트업 전문 VC인 본엔젤스를 설립한 인물입니다. 청와대는 대변인을 통해 장 의장을 “국내 IT 업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자 스타트업 기업인의 우상”이라 소개했습니다.
위원회에는 장병규 위원장을 포함해 임정욱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센터장, 주형철 서울산업진흥원 대표 등 민간위원 20명이 위촉되고 당연직으로 정부위원 5명이 포함됐습니다.
[투자] 와디즈, 110억 규모 투자 유치 … 누적 165억 원(기사 링크)
크라우드펀딩 기업 와디즈가 110억 원 규모 투자유치를 확정지었습니다. 올해 하반기 최대 규모입니다.
투자 라운드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스틱인베스트먼트, L&S벤처캐피탈를 비롯 제1금융권인 신한은행 등이 참여했습니다.
와디즈는 이번 투자를 통해 유치된 자금을 바탕으로 대체투자 부문 확장에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