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공유플랫폼 ‘무버’, 해외여행객 통한 구매대행 서비스 시작
출퇴근, 출장, 여행, 통학을 하는 사람들을 활용하여 누구나 택배기사가 되고 배송을 요청할 수 있는 사용자 연결 배송플랫폼 ‘무버’가 최근 해외여행객을 통한 구매대행서비스를 개시했다.
무버는 개인을 활용한 배송 서비스를 중심으로 시작하였지만, 개인들이 조금더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구매대행 서비스로 피봇팅(Pivoting)한 뒤 입소문을 타고 최근 6월간 월 평균 거래액 3천만원을 기록하며 성장하고 있다.
무버는 크게 3가지 요청등록, 여행등록, 판매등록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행자가 여행일정을 등록하면 여행 목적지에 맞는 다양한 요청사항을 수행하여 수익을 낼 수 있다. 필요한 요청사항을 수행할 여행자가 없을 경우는 요청등록을 통해 필요한 물건정보와 구매장소를 등록하면 여행자 입찰을 통해 합리적으로 거래를할 수 있다. 판매등록의 경우는 같은 제품이라도 국가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제품이 많기 때문에 해외에 거주하는 유학생, 주재원 등 거주자들은 직접 상품을 등록하고 판매를 통해 부가수입을 얻을 수 있다.
무버에서는 거래를 완료한 서로간 리뷰가 신뢰의 척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일반적인 배송과 달리 개인의 항공일정은 정확한 출도착일을 통해 배송의 정시성 확보가 가능하다. 또한 무버톡(실시간대화)기능을 통해 현지에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일반인 배송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시작한 인증무버(신분증확인 및 설문응답 통과자)는 현재 100명이 넘었으며, 인증무버의 경우 무버인증마크를 통해 신뢰도를 보여주고 있고, 거래 당사자의 리뷰를 통해 일반이용자 보다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운영사인 아이에이치소프트 김재규 대표는 “무버의 기본 가치인 움직이는 사람들을통해 수익을 벌 수 있는 무버의 가치는 변하지 않았으며, 배송의 경우는 인증무버를 활용하여 검증된 업체와 검증된 사람을 통한 해외배송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버는 최근 웹서비스에 이어 IOS 앱 서비스를 출시해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