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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딧 중금리 대출 3년, 누적대출액 1224.8억원, 개인신용대출 시장 점유율 45%

개인신용 P2P금융기업 렌딧(대표 김성준)이 대출 서비스 3주년을 맞아 통계 자료를 발표했다. 2015년 5월8일 첫 대출 집행 후 2018년4월30일까지의 대출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다. 렌딧의 첫번째 대출자는 30대 중반 남성으로 3,000만원 대출을 받은 대환대출 고객이다.

렌딧은 현재 P2P금융기업 중 유일하게 중금리 개인신용대출만을 취급하는 회사다. 2015년 5월 서비스 시작부터 꾸준히 중금리 개인신용대출에 집중해 왔다. 기술 지향의 금융기업, 이른바 테크핀(TechFin)을 내세워 대출 심사평가부터 집행, 채권 관리 및 투자 운영까지 모든 과정이 온라인 상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부동산 등 담보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집중하는 다른 P2P기업들과 가장 확실하게 차별되는 부분이다.

현재 P2P금융기업 중 개인신용대출에서 렌딧의 시장 점유율은 45%(2017.10~2018.3 6개월간 협회 공시 기준)로 이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다. 누적대출금액은 2018년4월30일 현재 1,224억8천만원이다.

지난 3년 간 렌딧이 집행한 누적대출건수는 9,032건, 평균 금리는 11.1%, 대출 고객 평균 신용등급은 CB 4.4 등급으로 집계되었다. 현재까지 실손실률은 1.8%로 예상 손실률인 2.1% 대비 12.4% 낮은 수준의 안정적인 운용이 이루어 지고 있다.

렌딧 대출의 54.0%는 대환대출이다. 기존에 다른 금융권에서 받은 고금리 대출을 렌딧 대출로 갚고 이자를 절약하는 고객이 절반 이상이라는 의미다. 업권별 대환대출 비율을 보면 카드론에서 갈아 타는 경우가 45.9%로 가장 많았고, 저축은행 28.2%, 캐피탈 15.9%, 대부업 8.8%, 보험 1.2% 등이 뒤를 이었다.

렌딧 대출자가 실제 납입한 이자비용을 2년 약정,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가정해 환산해 보면, 전체 대환대출 고객이 대환 전에 부담해야 했던 이자비용은 2년 간 총 133억1천만원. 그러나 렌딧을 통해 대환한 후에는 이자비용이 74억1천만원으로 크게 줄어, 총 59억원의 이자를 절약할 수 있었다.

기존 고금리 대출을 렌딧 중금리 대출로 대환한 대출자가 대환 전 제공 받은 평균 금리는 20.2%로 이 중에는 30%가 넘는 고금리를 내고 있던 고객도 존재한다. 그러나 이들이 렌딧을 통해 기존 대출을 대환하며 제공 받은 평균 금리는 11.2%로 평균 9.0%p 감소한 수치다.

업권별로 대환 전후 평균 금리를 비교해 보면 대부업이 대환 전 29.1%에서 대환 후 11.5%로 17.6%p가 감소해 가장 큰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뒤를 이어 저축은행이 대환 전 27.4%에서 대환 후 12.3%로 15.1%p, 카드론 대환 전 17.0%에서 대환 후 10.7%로 6.3%p, 캐피탈 대환 전 17.7%에서 대환 후 11.7%로 6.0%p, 보험 대환 전 11.6%에서 대환 후 11.0%로 0.6%p 순으로 나타났다.

대환 외 목적의 대출자들 역시 렌딧에서 대출을 받아 29억5천만원의 이자를 절약했다. 다른 금융권에서 고금리 대출을 받는 대신 렌딧에서 적정금리의 대출을 받았기 때문이다. 업권별 협회 공시 자료를 기준으로 산출한 은행을 제외한 업권 평균 금리는 14.9%로 렌딧의 평균 금리인 9.5%보다 5.4%p 높은 수치다. CB 1~7 등급에서 모두 렌딧 금리가 현저히 낮다.

이제까지 대환대출 고객과 대환 외 대출 고객 모두가 렌딧 대출을 받아 절약한 이자의 총합은 88억5천만원에 이른다. 250여 가지의 금융 데이터를 토대로 최근 12개월 간 대출자의 소득과 부채, 소비 변동 트렌드를 분석해 대출 고객 개개인에 맞춘 적정금리를 산출해 낸 결과다.

적정금리 산출의 효과는 중금리대출을 받을 수 있는 대출자 층의 확장으로 이어졌다. 렌딧 대출 고객의 신용등급을 분석한 결과, 2016년에는 CB 5~7등급 고객 비율이 32.0%에 머물렀던 반면, 2017년에는 52.4%로 20.4%p 증가한 것. 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고객 유입을 최적화하고 심사평가모델을 고도화 시켜온 결과다. 렌딧의 중금리대출이 만들어 낸 사회적 가치 중 하나다.

지난 3년간 렌딧이 집행한 대출은 투자자에게는 새로운 투자처로 자리매김했다. 바로 소액 분산투자가 가능한 개인신용채권 투자다. 채권 1개 당 최대 3,000만원 규모로, 부동산이나 PF 채권보다 건당 규모는 작고 분산투자 가능한 채권 수가 많은 점이 특징이다. 렌딧 투자 서비스에 접속하면 언제나 100개 이상의 개인신용채권에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이렇게 동시에 투자 가능한 채권 수가 많기 때문에, 렌딧은 투자 고객이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분산투자할 수 있도록 실시간 분산투자 추천시스템을 제공한다.

쉽고 효율적인 분산투자 시스템을 운영한 결과, 지금까지 렌딧의 모든 투자자가 분산한 투자의 총합은 629만건에 이른다. 최대로 많은 채권에 분산한 투자자는 총 4,774개의 채권에 분산투자해 투자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었다. 투자자 1인 당 평균 분산 투자 채권수는 174개다. 1개 채권에 분산 투자한 평균 고객수는 1,257명, 최대 고객수는 3,814명으로 집계 되었다. 투자자 1인당 평균 투자금액은 339만원, 기존 투자자의 재투자율은 71.3%에 달한다.

대출 고객 분석 결과, 남성이 76.7%로 여성보다 많았으며, 연령대는 30대 고객이 56.9%로 가장 많았다. 40대가 19.8%, 20대 이하가 19.1%, 50대 이상이 4.2%로 집계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35.6%, 서울 29.6%로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 되어 있었다.

투자 고객 현황도 비슷하다. 남성이 75%로 여성보다 많으며, 30대가 46.4%, 40대가 24.0%로 3~40대 투자자가 전체의70.4%를 차지하고 있었다. 50대 이상 투자자는 14.6%다.

렌딧의 김성준 대표는 “지난 3년간 렌딧의 중금리대출로 인해 대출의 총량이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이자를 절약해 가계부채의 질적 개선을 만들어 내 왔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그간 축적한 빅데이터를 토대로 중금리대출을 위한 심사평가모델을 고도화 해 보다 큰 혁신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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