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폰 유통 플랫폼 ‘중가비’ 운영사 업스테어스, 매쉬업엔젤스로부터 투자유치
초기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매쉬업엔젤스(대표파트너 이택경)’가 중고폰 유통 플랫폼 ‘중가비‘를 운영하는 (주)업스테어스(대표 장영석)에 시드 투자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중가비’는 중고폰 판매자와 구매자의 정보를 쉽게 찾아 거래할 수 있는 B2B 중고폰 가격 비교 서비스다. 매일 변동되는 중고폰 업체의 가격을 비교해 최고가로 매입하는 업체를 찾아주며 주요 서비스 이용자는 딜러와 수출 업체 그리고 통신사 대리점 및 판매점이다.
2018년 2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중가비는 입소문 만으로 출시 세 달 만에 업계 종사자 1,500명이 매달 이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신뢰할 수 있는 유통망 구축을 위해 중대형 중고폰 수출 업체 20개와 제휴를 맺었고 지속적으로 제휴를 넓혀갈 예정이다.
업스테어스 장영석 대표는 “아직 세상에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중고폰은 많은 중소 수출 기업과 중소상공인이 함께 살아가는 거대한 유통 시장이다.”라며 “단순히 IT 서비스에 국한되지 않고 업계 종사자 함께 소통하며 도움이 되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이끈 매쉬업엔젤스 인상혁 파트너는 “중고폰 가격 정보 및 비교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중가비 서비스는 정보의 비대칭성이 심한 중고폰 시장에 신뢰를 제고하면서 유통 구조를 투명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향후 도래 될 단말기 자급제 시장에서도 신뢰성을 혁신시키며 통신사 위주가 아닌 소비자 중심의 유통구조를 형성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매쉬업엔젤스는 ICT분야에 특화된 초기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로서 실무 경험을 갖춘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포트폴리오팀들이 함께하는 엔젤 네트워크다. 모바일 명함 서비스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 인테리어 정보 및 구매 플랫폼 오늘의 집(버킷플레이스), 실시간 원어민 회화 앱 튜터링 등 총 60여개 기업에 투자를 진행했다.